민주당 5선 이인영 "이재명 연임 반대 51%, 국민과 지지자의 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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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중진인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당 대표 후보의 연임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51%에 달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온 것에 대해 "일반 국민·당원과 적극적 지지자 사이의 갭(간극)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것이 '친명(친이재명) 위주의 민주당이 아니다'는 메시지가 아니겠느냔 진행자 물음에 이 의원은 "그런 면도 있을 것"이라며 "특정 계파·패권 중심으로 전당대회가 흘러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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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중진인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당 대표 후보의 연임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51%에 달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온 것에 대해 "일반 국민·당원과 적극적 지지자 사이의 갭(간극)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전날 오후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해당 여론조사와 관련해 민주당이 과연 여론에 부응하는 행보를 걷고 있냐고 보느냐는 진행자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지금 우리 정치가 협력하고 공조하기보다 경쟁적이고 갈등적인 요소가 많다 보니 적극적인 당원·지지층이 민주당의 구심으로 이재명 (전) 대표를 선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김두관 전 의원이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한 것에 대해서 "김두관 후보는 자치분권·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 우리 당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그런 김 후보의 목소리가 민주당 전당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이재명 전 대표 홀로 출마해 찬반투표를 하느냐 마느냐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김 후보의 출마로) 전당대회가 더욱 다행스러운 모습을 보이게 됐다"고 했다.
김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것이 '친명(친이재명) 위주의 민주당이 아니다'는 메시지가 아니겠느냔 진행자 물음에 이 의원은 "그런 면도 있을 것"이라며 "특정 계파·패권 중심으로 전당대회가 흘러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대답했다. 이어 "누가 어떤 주장을 하고 어떤 가치·노선을 내세운 깃발을 세우려는 지를 봐야 한다"며 "친명·비명보다도 이렇게 경쟁해야 모두가 승리하는 길이 만들어질 수 있다. 이런 측면으로 이번 전당대회 구도가 다 바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은 지난 8~10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국지표조사(NBS)를 실시한 결과 이재명 후보의 당 대표 연임에 대한 찬성 응답은 35%, 반대 응답은 5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찬성 응답은 민주당 지지자(68%)와 조국혁신당 지지자(65%)에서, 반대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84%)과 무당층(52%)에서 각각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8.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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