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도자기' 36점…대상은 박상극 '고유의 미'

이병희 기자 2024. 7. 1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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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이 박상극의 '고유의 미'를 비롯한 올해 경기도자비엔날레 공모전 '아름다운 우리 도자기' 수상작 36점을 발표했다.

12일 한국도자재단에 따르면 '아름다운 우리 도자기' 공모전은 한국 도자 전통과 미래를 위한 창의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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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 도자기' 공모전 수상작 발표
[수원=뉴시스] '경기도자비엔날레 공모전' 대상 박상극의 '고유의 미'. (사진=한국도자재단 제공) 2024.07.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한국도자재단이 박상극의 '고유의 미'를 비롯한 올해 경기도자비엔날레 공모전 '아름다운 우리 도자기' 수상작 36점을 발표했다.

12일 한국도자재단에 따르면 '아름다운 우리 도자기' 공모전은 한국 도자 전통과 미래를 위한 창의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됐다.

올해 모두 353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2점, 입선작 30점 등 모두 36점이 선정됐다.

대상을 차지한 박성극의 '고유의 미'는 작은 소반 접시 위에 다양한 다기와 화기를 설치했다. 한국 도자가 가진 소박하고 아름다운 미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금상은 하태훈의 '반가사유상 다기세트'가 선정됐다. 불교의 평화와 기쁨을 상징하는 반가사유상과 연꽃을 형상화해 제작된 차 도구다. 일상에서 전통적 아름다움과 숭고한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유세리의 '희미한 백자'와 장석현의 '봉인함의 전개'는 각각 은상을 받았다. 동상은 우은주의 '곡선과 직선(왜곡)'과 김인식의 '기억'이 차지했다.

공모전의 시상식은 9월6일 경기도자박물관에서 열린다. 수상작과 입선작은 올해 경기도자비엔날레 기간 경기도자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전통 도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현대적 감각과 창의성을 더한 작품들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 도자 문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세대의 도예가들이 성장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자비엔날레는 9월6일부터 10월20일까지 이천·여주·광주에서 개최되는 국제 도자 문화 행사다. 다양한 도자 예술 작품과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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