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수해농가에 전문가 급파…농업기술 지원 나서겠다”

조영창 기자 2024. 7. 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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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전북 익산 수해 지역에 품목별 전문가(5개반 120명)를 급파해 긴급 농업기술 지원에 나섰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11일 전남 익산시 망성면·용동면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찾아 토마토·수박 등 시설채채소와 논·콩 등 농작물침수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지역담당관제'를 운영해  집중호우로 전국 156곳 시·군에서 발생한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등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는 데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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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한 농진청장, 수해지역 찾아
“지역담당관제 운영 등 복구 지원 총력”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왼쪽에서 두번째)이 11일 전남 익산시 망성면·용동면의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농진청

농촌진흥청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전북 익산 수해 지역에 품목별 전문가(5개반 120명)를 급파해 긴급 농업기술 지원에 나섰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11일 전남 익산시 망성면·용동면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찾아 토마토·수박 등 시설채채소와 논·콩 등 농작물침수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8일 취임 이후 첫 현장 행보다. 

권 청장은 “잠긴 물이 빠지는 대로 전문가가 다시 현장을 방문해 정확한 생육 상황을 진단하고, 살릴 수 있는 작물을 가려낸 뒤 살리지 못한 부분은 대파(代播)작물을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담당관제’를 운영해  집중호우로 전국 156곳 시·군에서 발생한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등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는 데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장 배수 시설이 조속히 확충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어촌공사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가운데)이 11일 전남 익산시 망성면·용동면의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농진청

농진청은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를 운영하고 지방농촌진흥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등의 기상재해 피해 예방과 사후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권 청장은 “생육 회복이 가능한 작물에 대해 재배관리 기술을 투입하는 등 긴급 기술지원을 벌이겠다”며 “영농현장 복구와 농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전체 농촌진흥기관이 참여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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