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풀리는 고우석, 트리플A서 더블A 강등…멀어지는 빅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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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 차게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고우석(25)의 시련이 길어지고 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더블A로 내려가면서 빅리그와 더욱 멀어졌다.
트리플A에서 묵묵히 빅리그 진입을 노리던 고우석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결국 더블A로 떨어졌다.
더블A에서 빅리그로 승격한 사례가 없진 않으나 트리플A보다 레벨이 낮은 무대라는 점에서 전망이 더욱 어두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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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야심 차게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고우석(25)의 시련이 길어지고 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더블A로 내려가면서 빅리그와 더욱 멀어졌다.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12일(한국시간) 고우석을 마이애미 산하 더블A 팀인 펜사콜라 블루 와후스로 이동시켰다고 발표했다.
어려운 시간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고우석이다.
지난해 LG 트윈스에서 우승하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한 그는 개막 로스터 진입에 실패했고, 5월 5일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됐다. 기회의 땅이 될 줄 알았으나 더 큰 고난의 시작이었다.
고우석은 5월 31일 마이애미로부터 DFA(방출 대기) 처리됐고, 일주일간 타 팀의 선택을 받지 못하며 마이너리거 신분으로 전환됐다.
트리플A에서 묵묵히 빅리그 진입을 노리던 고우석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결국 더블A로 떨어졌다.
더블A에서 빅리그로 승격한 사례가 없진 않으나 트리플A보다 레벨이 낮은 무대라는 점에서 전망이 더욱 어두워졌다.
한편 고우석은 올 시즌 마이너리그 26경기에서 2승2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4.32에 그치고 있다.
더블A에서는 10경기 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38, 트리플A에서는 16경기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4.29에 머물렀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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