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혹사 논란' 꼬리표에 직접 입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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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야구감독이 자신을 따라 다니는 '혹사 논란' 꼬리표에 입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성근 감독이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다.
김 감독은 82살의 현역 야구 감독으로 활약하며 전 세대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바, 이를 입증하듯 '강연자들' 방청 모집 당시 1시간 만에 신청 1,000건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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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야구감독이 자신을 따라 다니는 '혹사 논란' 꼬리표에 입을 열었다.
12일 방송되는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에서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인물인 오은영 김성근 한문철 금강스님 설민석 박명수 김영미의 강연이 첫 선을 보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성근 감독이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다. 김 감독은 82살의 현역 야구 감독으로 활약하며 전 세대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바, 이를 입증하듯 '강연자들' 방청 모집 당시 1시간 만에 신청 1,000건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기대 속 등장한 김 감독은 유쾌한 입담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JTBC '최강야구'의 인기와 그에 따른 인센티브를 묻는 질문에 "나는 시합만 해서 수입이 없다. PD가 말을 잘 안 듣는다"라고 망설임 없이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KBO 7개 구단 감독을 역임한 김 감독은 "대한민국 프로야구에서 제일 많이 잘린 감독"이라고 셀프 팩폭 멘트를 날려 또 한 번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김 감독은 자신의 야구 지도자 인생 내내 꼬리표처럼 따라 붙었던 '혹사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연다. 이와 함께 잦은 구단과의 마찰, 특히 2017년 당시 감독으로 있던 한화 이글스와 이별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누구에게도 밝히지 못했던 당시의 심경 등도 가감 없이 고백한다. 쉴 새 없이 쏟아지는 김 감독의 폭탄 발언에 현장이 술렁인 가운데, 과연 김 감독이 밝힌 그 때의 진실은 무엇일지 '강연자들'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강연자들'은 이날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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