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소형원자로 'SMART100' 표준설계인가 심사 결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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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소형모듈원자로(SMR)인 SMART를 개선한 'SMART100'의 표준설계인가에 대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심사 결과가 나왔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제197회 원안위에서 SMART100 표준설계인가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심사 결과와 KINS 심사에 대한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의 사전검토 결과를 보고받았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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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소형모듈원자로(SMR)인 SMART를 개선한 'SMART100'의 표준설계인가에 대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심사 결과가 나왔다. 설계인가 심의는 이후 관련 기관들의 논의를 충분히 거쳐 진행될 예정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제197회 원안위에서 SMART100 표준설계인가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심사 결과와 KINS 심사에 대한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의 사전검토 결과를 보고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형 소형모듈원자로(SMR)인 SMART는 기존 대형 원전보다 출력 규모가 작고 여러 설비가 일체형으로 구성된 차세대 원자로다. SMART100은 2012년 이미 표준설계인가를 받은 SMART에 안전계통을 새로 적용해 안전성을 향상하고 출력을 약 10% 늘려 경제성을 높인 형태다.
보고에 따르면 원전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2019년 신청한 SMART100 표준설계인가에 대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심사를 마쳤다. 심사는 안전계통에 대한 성능·안전성 평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KINS는 부지안정성, 핵연료·노심설계, 원자로냉각재계통, 사용후핵연료 저장설비 설계 등을 검토하고 SMART100 표준설계인가가 기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의 사전검토를 통해 도출된 보완 사항도 반영됐다. SMART100 표준설계인가는 이후 관련 기관들의 논의를 충분히 더 거쳐 진행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내 기업 한국표준분석이 방사성폐기물의 방사능 분석 관련 시설을 추가하기 위해 신청한 '핵연료물질사용자의 핵연료물질 사용 등 변경허가(안)'도 일부 수정 후 의결됐다.
이외에도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중준위 방사성폐기물을 처분하기 위해 농도제한치와 총 방사능량을 재설정하고 처분시설의 설계 변경 사항 등을 반영해 신청한 '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 건설‧운영 변경허가(안)'이 의결됐다.
[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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