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미술관, 세월호참사 10주기 추념전 '우리가, 바다' 14일 전시 종료

진현권 2024. 7. 1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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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은 세월호참사 10주기 추념전 '우리가, 바다'의 전시 종료일인 오는 14일 소리로서 위로와 연대를 전하는 폐막 퍼포먼스 '기억 위로 얻은 소리들'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폐막 퍼포먼스 '기억 위로 얻은 소리들'은 오로민경 작가와 작곡가 김선기가 함께 진행한 사운드 퍼포먼스 워크숍 '자연 위로의 노래 짓기'에서 참여자들과 함께 나눈 자연의 소리를 바탕으로 위로를 나눌 수 있는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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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막 퍼포먼스 '기억 위로 얻은 소리들' 공연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은 세월호참사 10주기 추념전 ‘우리가, 바다’의 전시 종료일인 오는 14일 소리로서 위로와 연대를 전하는 폐막 퍼포먼스 ‘기억 위로 얻은 소리들’을 선보인다. 사진은 사운드 퍼포먼스 워크숍 '자연 위로의 노래 짓기'./경기문화재단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은 세월호참사 10주기 추념전 ‘우리가, 바다’의 전시 종료일인 오는 14일 소리로서 위로와 연대를 전하는 폐막 퍼포먼스 ‘기억 위로 얻은 소리들’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폐막 퍼포먼스 ‘기억 위로 얻은 소리들’은 오로민경 작가와 작곡가 김선기가 함께 진행한 사운드 퍼포먼스 워크숍 ‘자연 위로의 노래 짓기’에서 참여자들과 함께 나눈 자연의 소리를 바탕으로 위로를 나눌 수 있는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워크숍을 통해 일반 참여자들과 함께 자유로운 즉흥연주로 쌓아간 소리가 어떤 모습으로 다시 연주되는지 14일 오후 4시 경기도미술관 1층 로비갤러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월호참사 10주기 추념전에서는 사운드 퍼포먼스 워크숍 외에도 관객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이 다양하게 진행됐다. 리슨투더시티와는 지난 5일 실제 재난 상황을 대비한 장애-비장애인 통합 재난 대비 워크숍 ‘누구도 남겨두지 않는다’를 진행했다. 장애인과 활동지원사들로 구성된 참여자들은 재난 대피 시나리오를 짜고, 미술관 건물에 화재나 지진이 발생했다는 상황을 가정하고 대피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6월에는 황예지 작가의 포토에세이 워크숍 ‘나의 삶, 나의 세월호’를 진행했다. 세월호 세대들을 중심으로 청년들과 ‘나의 애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꺼내기 어려운 감정들은 글과 사진으로 풀어냈다. 개인적인 상실과 이별로부터 세월호참사라는 사회의 슬픔까지 이어지며, 개인과 사회가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는 시간이었다는 평가다.

경기도미술관 관계자는 "세월호참사를 기억하고 싶은 분들은 전시가 종료되는 14일까지 경기도미술관에 방문해 관람하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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