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유소년 클럽 총출동... '2024 GROUND.N 유스 챔피언십' 개막

[스타뉴스 | 신화섭 기자]

수원 U18 선수들이 지난해 유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 전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이 모두 참가하는 '2024 GROUND.N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이 12일 개막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고등부 대회인 K리그 U18 & 17 챔피언십은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13일간 충남 천안에서 열린다. 25개 팀이 참가하는 18세 대회는 7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와 16강 토너먼트를 치르고, 25일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에서 결승전을 벌인다.

지난 2022년부터 U18 챔피언십은 전년도 우승팀 유니폼에 황금 패치를 부착한다. 지난해 우승팀 수원 U18은 황금 패치를 가슴에 달고 이번 대회에 나서게 된다.

저학년 대회인 U17 챔피언십은 K리그 24개 팀과 J1리그 초청팀 세레소 오사카가 참가해 총 25개 팀이 나선다. 7개 조가 조별리그를 치르고 8강 토너먼트를 거쳐 24일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에서 결승전을 갖는다.

중등부 대회인 K리그 U15 & 14 챔피언십은 8월 11일부터 23일까지 천안에서 펼쳐진다. 25개 팀이 참가하는 15세 대회는 7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거친 뒤 16강 토너먼트를 치르고, 8월 23일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에서 결승전을 벌인다. 저학년 대상 U14 대회는 총 23개 팀이 참가해 조별리그와 8강 토너먼트에 이어 결승전은 8월 22일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다.

고등부, 중등부 대회는 K리그 유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토너먼트부터 생중계된다. 결승전은 스카이스포츠 채널을 통해 TV로도 생중계된다.

초등부 대회인 K리그 U12 & 11 챔피언십은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개최된다. U12 대회는 25개 팀, U11 대회는 23개 팀이 참가해 조별리그를 치르는 방식이며, 별도 토너먼트는 없다. 또한 초등부 대회에는 스포츠 테크 스타트업 QMIT가 2년 연속 참여한다. QMIT는 13~14일 이틀간 현장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이벤트 및 체험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시작해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그동안 많은 K리그 유망주들을 배출했다. 지난해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정호연(광주)을 비롯해 올 시즌 K리그 신예로 떠오른 고교생 스타 양민혁(강원), 박승수(수원) 등이 모두 이 대회 출신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유소년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며 국내 최고의 유소년 대회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에도 ▲전 경기 영상 분석 데이터 제공, ▲EPTS를 활용한 피지컬 데이터 제공, ▲야간 경기 개최, ▲쿨링브레이크 실시 등 선수단을 배려한 수준 높은 대회 운영은 지속된다"고 전했다.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EA SPORTS™ FC Online을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넥슨이 3년 연속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넥슨은 지난 2022년 1월 K리그 유소년 축구 지원 프로젝트 'GROUND.N'을 공동 출범하고, 챔피언십, 스토브리그 등 다양한 활동을 공동 진행해오고 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