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신임 경영진 전략에 달린 주가…목표가 하향-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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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9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오 연구원은 "주요 사업들의 성장성 둔화를 반영해 2024년과 2025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9%, 21% 하향한다"며 "향후 주가는 신임 경영진의 경영 전략 발표 여부와 방향성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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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9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체적인 성장 둔화로 2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평균 증권사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신규 성장 전략을 제시해야 하는 상황으로, 주가의 흐름은 신임 경영진의 비전에 달렸다고 분석한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매출 성장 둔화와 일본 픽코마 관련 마케팅비 증가, 신규 데이터센터 관련 감가상각비, 외주 인프라비 증가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1250억원에 그쳐 컨센서스를 13%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의 2분기 매출은 페이와 모빌리티를 제외한 전 사업부의 성장 둔화로 전년대비 5%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측된다. 게임즈 매출이 12% 감소하고 SM(에스엠) 인수효과 제거로 뮤직 부문 성장률도 3%로 둔화하면서 콘텐츠 매출은 1%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톡비즈 매출도 비즈보드 광고 성장 둔화로 전년대비 성장률은 7% 수준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신규 성장 전략을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정신아 대표가 CEO(최고경영자)로 내정된 지 반년이 넘었지만 아직 신규 성장 전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AI(인공지능) 개발조직 통합이 진행됐지만, 신규 모델 출시 일정이나 AI 서비스의 방향성이 공개되지 않아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상승하고 있다. 코어 사업인 광고에서도 숏폼(짧은 영상) 중심의 시장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 채 인당 이용시간 하락으로 매체 매력도도 감소하고 있다.
오 연구원은 "주요 사업들의 성장성 둔화를 반영해 2024년과 2025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9%, 21% 하향한다"며 "향후 주가는 신임 경영진의 경영 전략 발표 여부와 방향성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라고 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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