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최저임금 1만원 시대 열렸다…월급 기준 209만6270원

황기선 기자 김기남 기자 2024. 7. 1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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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9860원)보다 1.7% 오른 시간당 1만 30원으로 결정되면서 사상 첫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열었다.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11일 오후 3시부터 12일 오전 2시 38분까지 12시간에 달하는 마라톤협상을 벌인 끝에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시급 1만 30원을 의결했다.

최임위는 제10차 전원회의를 진행하면서, 이날 0시를 기해 11차 전원회의로 차수 변경을 하고 회의를 이어가며 표결 끝에 새벽 2시 38분께 2025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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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만30원, 1.7% 인상
1988년 최저임금 도입 후 첫 1만원 돌파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열린 제11차 전원회의에서 2025년도 적용 최저임금액이 10,030원으로 결정된 뒤 이인재 위원장이 브리핑을 준비하고 있다..2024.7.12/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열린 제11차 전원회의에서 2025년도 적용 최저임금액이 10,030원으로 결정된 뒤 권순원 공익위원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7.12/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열린 제11차 전원회의에서 2025년도 적용 최저임금액이 10,030원으로 결정되며 이인재 위원장이 사용자 위원들과 인사하며 퇴장하고 있다..2024.7.12/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열린 제11차 전원회의에서 표결을 앞두고 민주노총 근로자위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한국노총 근로자위원들이 논의를 하고 있다. 2024.7.12/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열린 제11차 전원회의에서 2025년도 적용 최저임금액이 10,030원으로 결정되며 사용자 위원 및 공익위원들이 퇴장하고 있다. 2024.7.12/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열린 제11차 전원회의에서 공익위원들이 노동계와 경영계 요구안 간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심의 촉진구간'으로 1만∼1만290원을 제시한 가운데 회의가 정회되며 노사 위원들이 논의를 하고 있다. 2024.7.12/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12일 새벽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열린 제11차 전원회의에서 공익위원들이 노동계와 경영계 요구안 간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심의 촉진구간'으로 1만∼1만290원을 제시한 가운데 회의가 지연되며 노사 위원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24.7.12/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11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열린 제10차 전원회의에서 2025년도 최저임금 제시안 관련 사용자위원측과 근로자위원측이 협상을 시작하고 있다. 2024.7.11/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김기남 기자 =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9860원)보다 1.7% 오른 시간당 1만 30원으로 결정되면서 사상 첫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열었다.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11일 오후 3시부터 12일 오전 2시 38분까지 12시간에 달하는 마라톤협상을 벌인 끝에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시급 1만 30원을 의결했다.

최임위는 제10차 전원회의를 진행하면서, 이날 0시를 기해 11차 전원회의로 차수 변경을 하고 회의를 이어가며 표결 끝에 새벽 2시 38분께 2025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9860원)보다 170원(1.7%) 인상된 금액으로, 월 209시간 기준 209만6270원이다.

1988년 최저임금제도 도입 이후 시급이 1만 원을 넘은 것은 37년 만에 처음이다. 다만 2025년 최저임금 인상률은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가장 낮았던 인상률은 지난 2021년 1.5%였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조합원들이 4일 오후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가 열리는 세종시 고용노동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최저임금 인상 및 차등적용 철폐를 주장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2024.7.4/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조합원들이 4일 오후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가 열리는 세종시 고용노동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최저임금 인상 및 차등적용 철폐를 주장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2024.7.4/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전국 소상공인엽합회 회원들이 2일 오후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가 열리는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앞에서 최저임금 구분적용 및 동결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2024.7.2/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전국 소상공인엽합회 회원들이 2일 오후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가 열리는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앞에서 최저임금 구분적용 및 동결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2024.7.2/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열린 제11차 전원회의에서 2025년도 적용 최저임금액이 10,030원으로 결정되며 위원들이 퇴장하고 있다..2024.7.12/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11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열린 제10차 전원회의에서 2025년도 최저임금 제시안 사용자위원측 9천870원과 근로자위원측 1만 1,200원을 놓고 이인재 위원장을 비롯한 공익위원들이 고심하며 회의에 임하고 있다. 2024.7.11/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11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열린 제10차 전원회의에서 2025년도 최저임금 사용자위원측 9천870원과 근로자위원측 1만 1,200원 제시안을 놓고 본격 협상을 시작하고 있다. 2024.7.11/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이인재 최저임금위원장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열린 제11차 전원회의 2025년도 최저임금 결정된 뒤 브리핑을 마치고 회의실을 나서고 있다. 2024.7.12/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열린 제11차 전원회의에서 2025년도 적용 최저임금액이 10,030원으로 결정되며 회의가 종료되며 이인재 위원장이 브리핑을 마친 뒤 퇴장하고 있다. 2024.7.12/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열린 제11차 전원회의에서 2025년도 적용 최저임금액이 10,030원으로 결정되며 표결에 불참한 민주노총 근로자위원들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7.12/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열린 제11차 전원회의에서 2025년도 적용 최저임금액이 10,030원으로 결정되며 회의가 종료되며 이인재위원장, 권순원 공익위원 등이 브리핑을 준비하고 있다. 2024.7.12/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11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열린 제10차 전원회의에서 2025년도 최저임금 제시안 관련 사용자위원측과 근로자위원측이 협상을 시작하고 있다. 2024.7.11/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열린 제11차 전원회의에서 2025년도 적용 최저임금액이 10,030원으로 결정되며 회의가 종료되고 있다. 2024.7.12/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juani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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