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흥·구로 지나는 목감천에 저류지 조성…홍수 예방 효과 기대

2024. 7. 1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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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현재 조성중인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에 도시침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2029년까지 지구를 지나는 목감천에 대규모 저류지를 마련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광명·시흥 신도시 사업이 추진되는 목감천 유역은 수위상승이 빠르게 일어나는 특성이 있어 저류지를 도입하면 하류 하천의 수위를 낮춤으로써 긴급상황 시 대피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더욱 확보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부처간 칸막이를 허물고 긴밀히 협의해 수해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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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조성 맞춰 제방 정비 등 하천 정비 진행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환경부는 현재 조성중인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에 도시침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2029년까지 지구를 지나는 목감천에 대규모 저류지를 마련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지난 4월 공사를 시작한 저류지가 완공되면 총 257만t의 물을 저장할 수 있어 목감천이 범람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저류지 조성과 함께 ‘목감천 하천 정비사업’으로 제방 13㎞를 정비하는 작업도 추진 중이다.

환경부는 4월 인공지능(AI) 홍수예보체계를 도입해 홍수특보 지점을 223곳으로 늘리면서 목감천 너부대교도 새 홍수특보 지점으로 설정했다.

목감천은 광명시와 시흥시, 서울 구로구 등 인구 밀집지를 지나면서 하천 폭이 좁아져 집중호우 시 수위가 급격히 오를 수 있어 홍수 예방책이 필요한 하천으로 꼽혔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광명·시흥 신도시 사업이 추진되는 목감천 유역은 수위상승이 빠르게 일어나는 특성이 있어 저류지를 도입하면 하류 하천의 수위를 낮춤으로써 긴급상황 시 대피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더욱 확보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부처간 칸막이를 허물고 긴밀히 협의해 수해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는 광명시·시흥시에 걸쳐 총 1271만㎡(약 384만평)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청년과 무주택 서민 등을 위한 공공주택을 포함해 약 6만700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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