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500%·1800만원·주식 25주’… 현대차 노조 임협 잠정합의안 투표

박정훈 2024. 7. 1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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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조가 12일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울산공장, 전주공장, 아산공장, 남양연구소 등 전국 사업장에서 전체 조합원 4만 3000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시작했다.

개표는 전국 투표함을 울산공장 내 노조 사무실에 모아 진행한다.

찬반투표가 가결되면 현대차 노사는 6년 연속 파업 없이 단체교섭을 타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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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결 땐 6년 연속 무파업 단체교섭 타결
현대차 노사가 지난 5월 23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2024년 임금협상 상견례를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노조가 12일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울산공장, 전주공장, 아산공장, 남양연구소 등 전국 사업장에서 전체 조합원 4만 3000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시작했다.

투표는 오전 중 마무리된다. 개표는 전국 투표함을 울산공장 내 노조 사무실에 모아 진행한다. 결과는 이날 밤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찬반투표가 가결되면 현대차 노사는 6년 연속 파업 없이 단체교섭을 타결하게 된다. 6년 연속 무파업은 현대차 노사 역사상 최초다.

올해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11만 2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500%+1800만원, 주식 25주 지급 등을 담았다.

이와 별도로 기술직 총 800명 추가 채용(내년부터 2026년까지 총 1100명 채용), 특별사회공헌기금 15억원 조성, 퇴직 후 계약직으로 다시 일할 수 있는 숙련 재고용 제도(촉탁계약직)를 기존 1년에서 총 2년으로 확장 등에도 합의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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