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주가 3배 뛴 이 종목, 또 호재 등장…“8월 MSCI 편입, 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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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정기변경이 다가오면서 편출입 후보군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통상 MSCI 한국 지수에 편입되면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 자금이 유입되면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MSCI 편출입 결정에 사용되는 주가 기준일은 18~22일로 예상한다"며 "주가 기준일이 다가오고 있어 그다음으로 편입 종목이 발생할 가능성은 이제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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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편출될 듯
12일 증권가에 따르면 MSCI는 이달 마지막 10거래일(18~31일) 중 임의로 기준일을 지정해 지수 편출입 종목을 결정한다.
분기 리뷰 결과는 다음달 13일 발표될 예정이며 실제 지수에 편입되는 리밸런싱일은 같은달 30일이다.
MSCI는 미국의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개발한 세계시장지수다. 1년에 네 차례(2·5·8·11월) 시가총액과 유동시가총액 등에 근거해 지수 구성 종목을 바꾼다. 지수에 편입 시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 유입 효과로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지난 5월 정기 리뷰에서는 HD현대일렉트릭, 알테오젠, 엔켐이 한국 지수에 새로 편입됐다. 실제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10위 안에 알테오젠(3062억원) HD현대일렉트릭(1844억원)이 이름을 올렸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8월 정기변경에서 LS일렉트릭을 편입 유력 종목으로 보고 있다. 전력기기 호황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해온 LS일렉트릭은 전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 6조7350억원으로 연초 2조1990억원 대비 3배(200%) 이상 증가했다.
증권사들도 이 종목 목표주가를 27만5000원까지 올려 잡는 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11일 종가(22만4500원) 대비 22.5% 높은 수준이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은 전력기기 수요 강세에 따라 전력 사업 부문의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초고압변압기 수주 증가 외에도 북미 현지 전력기기 유통망 진입과 북미 로컬 배전반 수주 확보를 추진하고 있어 전력 사업 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두산로보틱스와 LS, 삼천당제약, 삼양식품, LIG넥스원 등이 편입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이들 종목은 편입 기준에 못 미치고 있어 향후 주가 흐름이 중요해진 상황이다.
반면 SK아이이테크놀로지와 한미약품, 현대건설 등은 이번 정기변경에서 편출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연일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며 전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 2조원대로 추락했다. 연초 대비 절반 가까이 하락한 수준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넷마블은 유동시총이 낮은 종목으로, 주가가 추가 하락 시 편출될 수 있는 종목으로 꼽힌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MSCI 편출입 결정에 사용되는 주가 기준일은 18~22일로 예상한다”며 “주가 기준일이 다가오고 있어 그다음으로 편입 종목이 발생할 가능성은 이제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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