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내가 대통령 최적임자”…또 말실수, 해리스 대신 ‘트럼프’

정지주 2024. 7. 1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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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민주당 안팎에서 거세지는 대선 후보 사퇴 압박에도 선거를 완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달 27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TV 토론 참패 이후 대선 후보 사퇴 압박을 받는 바이든 대통령이 전 국민 앞에서 건재한 모습을 보이며 올해 81세인 고령으로 인한 건강과 인지력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려고 하는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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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민주당 안팎에서 거세지는 대선 후보 사퇴 압박에도 선거를 완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 시각 11일 워싱턴 D.C.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난 내가 대통령으로 출마하기에 최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난 그(트럼프)를 한번 이겼고 다시 이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가 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할 경우 승산을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그녀가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다면 부통령으로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답변하는 과정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트럼프 부통령”이라고 불렸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마지막날 우크라이나 지원 협약 행사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소개하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 잘못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달 27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TV 토론 참패 이후 대선 후보 사퇴 압박을 받는 바이든 대통령이 전 국민 앞에서 건재한 모습을 보이며 올해 81세인 고령으로 인한 건강과 인지력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려고 하는 자리였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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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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