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장례식장 다회용기 전용실 도입

7개중 2개 호실…이용 도민 무료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는 안성시와 함께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장례식장에 다회용기 전용 호실을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도 산하 공공기관 1회용품 줄이기 종합대책의 하나로, 안성병원은 이날부터 장례식장 7개 호실 중 2개 호실을 다회용기 전용 호실로 운영한다.

다회용기 전용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도민들은 올해 예산 소진시까지 전액 무료로 다회용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안성병원을 시작으로 도내 경기도의료원 5개 병원 장례식장에도 다회용기 도입을 확대할 예정이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앞으로 더 많은 곳에 다회용기를 도입, 도민들이 이용해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도는 현재 수원 연하장 등 도내 장례식장 9곳에 다회용기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다른 다중이용시설에도 다회용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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