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탈북청년 대학생과 소통…의견 정책반영

정재훈 2024. 7. 1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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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을 기념하기 위해 경기도가 탈북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는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7월 14일)을 맞아 지난 1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탈북청년 대학생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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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북한이탈주민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을 기념하기 위해 경기도가 탈북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는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7월 14일)을 맞아 지난 1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탈북청년 대학생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탈북 대학생들과 기관 관계자들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
간담회는 고려대학교와 서강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에 재학 중인 탈북청년 대학생 4명과 관련 지자체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탈북청년 대학생들의 정착 과정을 공유하고 정착지원 관계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탈북민들의 삶을 다각도로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경기도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5월말 기준)은 1만1079명으로 전국 3만1370명의 35.3%를 차지한다.

도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올해 총 27억366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경제적 자립 기반 조성 △‘건강한 가정’ 형성 지원 △‘따뜻한 이웃’ 만들기를 위한 남북한주민 소통·화합 사업 △북한이탈주민 정착위기 해소를 위한 통합안전관리강화 등 4개 분야 14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철 평화기반조성과장은 “탈북 대학생들이 사회정착을 위해 한 걸음 한 걸음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조금이나마 이해한다”며 “여러분이 주신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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