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CJ제일제당, 실적·밸류에이션 모두 매력…목표가 9%↑"

박승희 기자 2024. 7. 1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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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2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실적과 밸류에이션 모두 매력도가 높다"며 목표주가를 9% 상향한 47만 원으로 제시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 제품이 미국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며 "밸류에이션 또한 식음료 업종 평균 대비 낮아 접근 가능한 구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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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CJ제일제당의 참기름 제품이 진열되어 있다. CJ제일제당 측은 "참기름 원료인 참깨와 참깨분 가격이 글로벌 작황 악화를 겪어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2024.5.3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NH투자증권은 12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실적과 밸류에이션 모두 매력도가 높다"며 목표주가를 9% 상향한 47만 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 제품이 미국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며 "밸류에이션 또한 식음료 업종 평균 대비 낮아 접근 가능한 구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자회사 CJ셀렉타 매각이 완료될 경우 추가적인 실적 추정치 상향이 가능할 것"이라며 "매각 대금 유입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2분기 주요 사업 부문 모두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란 예상도 내놨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 4574억 원, 3740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3%, 9% 상승하리라는 관측이다.

주 연구원은 "국내 매출은 소재 부문의 매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가공식품 수요 회복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성장할 것"이라며 "해외 사업은 지상쥐 매각에 따른 매출 감소 영향이 존재하나 주력 국가인 미국에서는 주요 제품들의 시장점유율 확대가 지속되는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바이오 부문은 핵심 제품들의 시황 회복이 이루어짐에 따라 매각 예정 법인인 CJ셀렉타를 포함한 기준으로도 소폭의 이익 성장을 기대한다"며 "F&C 부문은 베트남 양돈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전 분기 대비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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