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인데 이제야 2안타 처음 쳤다…롯데 트레이드 보물은 시한폭탄, 반드시 부활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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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기대치에는 한참 미치지 못한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롯데와 4년 총액 50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던 노진혁은 롯데 이적 첫 시즌에 타율 .257 4홈런 51타점 7도루로 아쉬움을 남겼다.
롯데는 유격수 보강을 위해 FA 시장에서 노진혁을 영입하는 결단을 내렸다.
그래도 롯데는 노진혁의 부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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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아직 기대치에는 한참 미치지 못한다. 그래도 반가운 소식이다.
롯데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경기에서 4-5로 석패했다. 비록 패배를 당했지만 무기력하게 물러나지는 않았다. 0-5로 끌려가던 롯데는 4-5까지 따라가면서 끈질긴 모습을 보였다.
롯데가 끈질긴 승부를 펼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노진혁의 방망이가 있었다. 노진혁은 7회초 2사 만루 찬스에 나와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고 롯데는 2-5로 따라갈 수 있었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9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는 좌전 적시타를 날려 롯데가 4-5 1점차로 추격이 가능했다.
정말 오랜만에 맹타를 휘두른 경기였다. 노진혁은 이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롯데 타자들 가운데 가장 돋보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롯데와 4년 총액 50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던 노진혁은 롯데 이적 첫 시즌에 타율 .257 4홈런 51타점 7도루로 아쉬움을 남겼다. NC 시절이던 2022년 타율 .280 15홈런 75타점 2도루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분명 기대치를 채우지 못한 결과였다.
그런데 올해는 개막 초반부터 지독한 슬럼프에 빠지면서 점점 설 자리를 잃었다. 지금도 33경기에서 기록한 성적은 타율 .186에 홈런 없이 9타점에 그치고 있다. 사실 노진혁이 11일 인천 SSG전에서 멀티히트를 친 것도 올 시즌 들어 처음이었다. 지난 해 10월 12일 KIA전 이후 무려 273일 만에 기록한 멀티히트였다.
롯데는 유격수 보강을 위해 FA 시장에서 노진혁을 영입하는 결단을 내렸다. 하지만 지금은 박승욱이 주전 유격수로 자리매김한 상태. 그래도 롯데는 노진혁의 부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노진혁은 3루수도 소화가 가능한 선수다. 물론 '트레이드 보물' 손호영이 햄스트링 부상을 딛고 돌아오면 주전 3루수를 맡을 가능성이 크지만 손호영의 햄스트링 부상은 또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아서 노진혁과 같은 카드로 대비책을 갖고 있어야 한다.
이미 손호영은 롯데 입단 후 햄스트링 부상만 두 차례나 입었다. 손호영이 한창 연속경기 안타 행진을 펼칠 때도 김태형 롯데 감독은 "지금 햄스트링 상태가 100%가 아니어서 수비를 나가지 못하고 있다. 그 부분을 염려하고 있다. 지금 부상이 오면 (회복하는데) 길어질 수 있다. 신경이 많이 쓰인다"고 우려했는데 그 우려는 현실이 됐다.
롯데는 베테랑 내야수 정훈을 3루수로 활용하면서 라인업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내놓기도 하지만 2018년 이후 6년 만에 3루수로 나서고 있는 만큼 완벽하게 신뢰할 수 있는 카드는 아니다. 롯데 입장에서는 손호영이 돌아와 남은 시즌을 부상 없이 '완주'하는 것이 베스트 시나리오이지만 항시 '만약'을 대비해야 한다. 특히 두 차례나 햄스트링 부상이 있었던 손호영의 케이스를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그래서 노진혁의 '부활'이 현실로 이뤄질지 관심을 모은다. 꾸준히 2할 7~8푼대 타율과 두 자릿수 홈런을 칠 수 있는 펀치력을 보여줬던 노진혁의 방망이가 살아난다면 롯데의 내야 운영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 분명하다. 개막 이후 이제서야 처음으로 멀티히트를 작성한 노진혁이 이 경기를 계기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제는 'FA'의 진면목을 보여줄 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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