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끝없는 구설수에 결국…美 힙합 전설 모친 쓰러져 입원

박상후 기자 2024. 7. 1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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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디디 콤스〈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데이트 폭력, 성폭행, 마약 등 여러 의혹에 휩싸인 미국 힙합계 전설 션 디디 콤스(Sean Diddy Combs)의 모친이 쓰러졌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TMZ는 '션 디디 콤스의 모친 제니스 콤스(Janice Combs)가 최근 가슴 쪽에 불편함을 호소한 뒤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제니스 콤스는 현재 마이애미의 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통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한 소식통은 TMZ에 '제니스 콤스가 아들을 향한 수사 및 소송 등으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션 디디 콤스는 마약 투약 의혹과 그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여성 A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연인 관계였던 배우 캐시 벤트라(Cassie Ventura)도 션 디디 콤스가 자신에게 약물을 투여하고 다른 남성들과 성관계를 맺도록 강요한 뒤 영상에 이를 담았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었다. 이와 더불어 션 디디 콤스는 남성 성폭생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 5월 17일에는 과거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호텔 복도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하는 장면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이후 션 디디 콤스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진심으로 죄송하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영상 속 나의 행동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지겠다. 그 행동을 했을 때 (자신이) 역겨웠고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고개를 숙였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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