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나폴리 잔류? "흐비차의 미래는 나폴리 회장에게 달렸다"→매각 NO! 새로운 계약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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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나폴리에 남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겔리는 "흐비차의 미래는 나폴리 회장에게 달려 있다. 그가 흐비차를 팔고 싶다면 그는 떠날 것이다. 그가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고 싶다면 흐비차는 연장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나폴리는 흐비차를 매각하지 않고 새로운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흐비차의 활약 속에 나폴리는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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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나폴리에 남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흐비차의 에이전트 마무카 유겔리의 말을 전했다.
유겔리는 "흐비차의 미래는 나폴리 회장에게 달려 있다. 그가 흐비차를 팔고 싶다면 그는 떠날 것이다. 그가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고 싶다면 흐비차는 연장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나폴리는 흐비차를 매각하지 않고 새로운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흐비차는 2022-23시즌 나폴리의 주역이었다. 흐비차는 날카로운 슈팅과 폭발적인 돌파로 상대를 위협했다. 나폴리 공격의 핵심이었다. 흐비차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14골 17도움을 만들었다. 흐비차는 활약을 인정받아 세리에 A MVP에 뽑혔다.
흐비차의 활약 속에 나폴리는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나폴리는 무서운 화력을 자랑했다. 김민재에게 후방을 맡겼고 흐비차, 빅터 오시멘, 이르빙 로사노 등을 중심으로 빠른 공격을 전개했다. 나폴리는 리그 개막 후 15경기 무패를 달리며 다른 팀들과 격차를 벌렸다.
나폴리는 세리에 A 정상에 올랐고 2위 라치오와 승점 차이는 무려 16점이었다. 압도적인 우승이었다. 디에고 마라도나 이후 처음으로 리그 정상에 올라 나폴리 전역이 축제 분위기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AC 밀란에 패하며 8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했지만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나폴리가 부진하면서 흐비차도 지난 시즌 만큼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흐비차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45경기에 출전해 11골 9도움에 그쳤다. 나폴리는 UCL은 16강에서 탈락했고 리그는 10위로 마무리했다.
나폴리는 1년 사이에 많은 감독이 거쳐 갔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떠났고 뤼디 가르시아 감독이 후임으로 왔다. 하지만 성적 부진이 계속되면서 경질됐고 발테르 마차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마차리 감독도 분위기 반전에 실패하며 잘렸고 나음 시즌을 프란체스코 칼초나 감독이 책임졌다.
나폴리는 이번 여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선임하면서 2022-23시즌의 영광을 되찾으려 하고 있다. 한편, 흐비차는 감독 교체에 대해 불만을 가졌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흐비차는 지난 시즌 큰 좌절을 경험했다. 흐비차는 나폴리가 감독을 바꿀 때마다 짜증을 반복했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만족스러워 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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