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위협한 동일범인가…침착맨, 딸에 강간·칼부림 협박 뜨자 "절대 합의 NO" [종합]

최지예 2024. 7. 1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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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 겸 유튜버 침착맨(40·본명 이병건)의 딸을 향해 칼부림을 예고하는 글이 올라온 것으로 알려져 충격이다.

침착맨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지난 7월 9일, 한 커뮤니티에서 침착맨님의 자녀에 대한 강간 및 살해 협박 글이 게시되었다"며 "범행 예정 날짜를 특정한 게시글에 대해 경찰청에 신고가 접수되어, 수사기관이 자택으로 긴급 출동하였으며 현재 수사기관은 게시물 게시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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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지예 기자]

유튜버 침착맨/사진 = 텐아시아 사진 DB

웹툰작가 겸 유튜버 침착맨(40·본명 이병건)의 딸을 향해 칼부림을 예고하는 글이 올라온 것으로 알려져 충격이다. 이에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9시34분께 온라인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침착맨 딸을 대상으로 칼부림을 하고 싶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게시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신원을 특정하기 위해 계속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침착맨 역시 칼을 빼들었다. 자신도 아니고 자신의 미성년 딸을 향한 충격적인 협박에 모든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침착맨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지난 7월 9일, 한 커뮤니티에서 침착맨님의 자녀에 대한 강간 및 살해 협박 글이 게시되었다"며 "범행 예정 날짜를 특정한 게시글에 대해 경찰청에 신고가 접수되어, 수사기관이 자택으로 긴급 출동하였으며 현재 수사기관은 게시물 게시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침착맨님은 법률대리인을 통하여 수사기관에 신속하고 강력한 수사 및 신변 보호 요청을 드렸으며, 게시자의 신원이 밝혀지는 대로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지난 몇 년간 커뮤니티 등에서 침착맨님의 가족에 대하여 사회적으로 용인하기 어려운 심각한 수준의 악성 댓글, 게시물 등이 지속적으로 작성되고 유포되어 왔다. 심지어 최근에는 미성년 자녀에 대한 신변 위협을 예고하는 등,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범죄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고 안타까워 했다. 

끝으로 "침착맨은 법률대리인을 통하여 앞으로 가족과 관련한 악의적인 행위에 대해 절대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한 대응을 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룹 뉴진스/사진=텐아시아 사진DB

한편, 그룹 뉴진스 역시 칼부림 협박을 받은 바 있다. 지난달 24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뉴진스 콘서트 열면 쓰려고 샀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게시글 작성자는 칼 사진을 올리며 "뉴진스 밴에서 내리면 한 대씩 놔줄 것"이라고 적어 충격을 자아낸 바 있다. 

공교롭게도 침착맨은 뉴진스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고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해임 관련 반대 탄원서를 내는 등 뉴진스와 각별한 친분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침착맨은 2009년 '이말년 씨리즈' 웹툰 작가로 데뷔했으며, 이후 유튜브 등 방송 영역으로 확장해 현재 유튜브 구독자 252만명을 보유했다.

이하 침착맨 법률대리인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침착맨님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영의 이혜윤, 정소영 변호사입니다.

금일 보도된 침착맨님의 자녀에 대한 범죄 행위에 관하여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지난 7월 9일, 한 커뮤니티에서 침착맨님의 자녀에 대한 강간 및 살해 협박 글이 게시되었습니다. 범행 예정 날짜를 특정한 게시글에 대해 경찰청에 신고가 접수되어, 수사기관이 자택으로 긴급 출동하였으며 현재 수사기관은 게시물 게시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였습니다.

이에 침착맨님은 법률대리인을 통하여 수사기관에 신속하고 강력한 수사 및 신변 보호 요청을 드렸으며, 게시자의 신원이 밝혀지는 대로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지난 몇 년간 커뮤니티 등에서 침착맨님의 가족에 대하여 사회적으로 용인하기 어려운 심각한 수준의 악성 댓글, 게시물 등이 지속적으로 작성되고 유포되어 왔습니다.

심지어 최근에는 미성년 자녀에 대한 신변 위협을 예고하는 등,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범죄 행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침착맨은 법률대리인을 통하여 앞으로 가족과 관련한 악의적인 행위에 대해 절대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한 대응을 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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