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성인방송 강요' 전직 군인 남편 오늘 1심 선고
이채연 2024. 7. 12. 08:16
아내가 숨지기 전 성인방송 출연을 요구하며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편 김모 씨의 1심 재판 결과가 오늘(12일) 나옵니다.
인천지법은 오늘 오전 음란물유포와 감금, 협박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직 군인 30대 김 모 씨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을 엽니다.
김 씨는 2021년부터 지난해 말 30대 아내가 숨지기 전까지 성관계 영상 촬영과 성인방송 출연을 요구하며 수차례 협박하거나 감금하고,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피해자가 이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면서 스스로 세상을 떠나는 등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김 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습니다.
이채연 기자 (touc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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