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도 건설업체 21곳→ 올 들어 7월까지 '20곳'

김창성 기자 2024. 7. 1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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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7월까지 부도 건설업체(금융결제원이 공시하는 당좌거래 정지 건설업체, 당좌거래정지 당시 폐업 또는 등록 말소된 업체 제외)와 폐업 건설업체 신고건수가 이미 전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 기간 누적 부도 건설업체 20곳으로 전년 같은 기간(9곳)대비 2배 이상 늘었고 지난해 전체(21곳)에 이미 육박했으며 2019년(36곳) 이후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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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이후 최대치… 폐업은 240건, 전년 173건 대비 39% 증가
올 들어 7월까지 부도 건설업체가 총 20곳으로 집계돼 지난해 전체(21곳)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래픽=강지호 기자
올 들어 7월까지 부도 건설업체(금융결제원이 공시하는 당좌거래 정지 건설업체, 당좌거래정지 당시 폐업 또는 등록 말소된 업체 제외)와 폐업 건설업체 신고건수가 이미 전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 기간 누적 부도 건설업체 20곳으로 전년 같은 기간(9곳)대비 2배 이상 늘었고 지난해 전체(21곳)에 이미 육박했으며 2019년(36곳) 이후 가장 많다.

면허별 부도 업체는 ▲종합건설업체 7곳 ▲전문건설업체 13곳 등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1곳 ▲경기 2곳 ▲부산 5곳 ▲대구 1곳 ▲광주 2곳 ▲울산 1곳 ▲강원 1곳 ▲전북 1곳 ▲전남 1곳 ▲경북 2곳 ▲경남 2곳 ▲제주 1곳 등이다.

폐업 건설업체도 폭증했다. 올 들어 6월까지 종합건설업체 누적 폐업 신고는 전년(173건)보다 38.7% 증가한 240건이다. 같은 기간 전문건설업체 폐업 신고는 1021건에서 1088건으로 늘었다.

이밖에 건설업체 신규 등록은 면허에 따라 다른 양상이다. 같은 기간 종합건설업체 누적 신규 등록은 전년(551건) 대비 56.8% 줄어든 238건이다. 반면 전문건설업체 신규 등록은 지난해 누적 2512건에서 올해 2738건으로 증가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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