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아야네 “유산 후 4개월만 임신 성공” (아빠는 꽃중년)
이지훈·아야네 부부가 시험관 임신에 성공했다.
1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에는 출산을 앞둔 이지훈·아야네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지훈·아야네 부부는 결혼 4년 만에 임신한 사실을 밝혔다. 이지훈은 출산 예정일은 7월 14일이라며 “빨리 나올 수도, 늦게 나올 수도 있어서 모르겠다. 좀 신기하다. 혼자 살 것 같았는데 결혼한 것도 신기했는데 아이가 생겨 아빠가 되는 것도 신기하다”고 밝혔다. 이어 “와이프가 젤리를 좋아해서 임신하고 젤리만 먹었다. 그래서 태명은 젤리다”라고 전했다.
이지훈은 병원 갈 준비를 하는 아야네 보필에 나섰다. 씻고 나온 아야네의 머리를 말려주고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이지훈은 아야네가 결혼 후 약 10㎏ 살이 찐 자신을 걱정하자 “육아하면 어차피 살 빠진다. 원준이 형 얼굴 쏙 들어간 것 못 봤냐”고 말했다.
또 이날 이지훈은 한 차례 유산 경험을 밝히며 “시험관 실패로 아이를 떠나보낸 아픔이 있다. 그다음 두 번째 시도 만에 다행히 (젤리가) 찾아왔다”고 했다. 이어 “1년 정도 임신하기 위해 노력했고 생각보다 잘 안 돼 아야네가 먼저 병원을 찾아갔는데 난임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회상했다. 아야네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이라고 생리가 불규칙한 질환이다. 조금 임신하기 힘든 몸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부부는 “첫 번째 시험관은 유산했다. 8주 차에 알게 됐다. 태명은 라봉이였다. 라봉이가 있었는데 아기가 안에서 심정지가 되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아야네는 “한 번만 더 해보자”고 먼저 제안해 유산 4개월 만에 임신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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