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2Q 실적 기대치 부합…가스전 개발 수혜 가능성-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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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2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안정적인 이익을 유지하며 올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하반기 철강 시황 회복 여부에 따라 추가 실적 개선 여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동해 가스전 자원 개발 프로젝트 참여 시 수혜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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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하나증권은 12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안정적인 이익을 유지하며 올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하반기 철강 시황 회복 여부에 따라 추가 실적 개선 여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동해 가스전 자원 개발 프로젝트 참여 시 수혜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6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5만6200원이다.
주요 사업 부문 중 규모가 가장 큰 철강 및 친환경소재 부문에서 업황 부진에 따라 외형 및 마진 약세가 예상되지만, 고부가가치 제품의 견조한 수요로 전분기 대비 감익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구동모터코아는 전기차 수요 부진 흐름에서 뚜렷한 반등은 아직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에너지 부문에서 미얀마 가스전은 비수기 속 판매량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고 판매단가도 연초 이후 유가 하락 영향으로 소폭 낮아진 것으로 추정되지만, 투자비 회수비율이 높아지는 분기여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발전 부문도 비수기이지만 원가 경쟁력에 따른 급전 순위 개선으로 실적은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봤다.
국내 자원 개발 사업에 주목했다. 지난달 초 발표된 정부 주도의 탐사·생산(E&P) 프로젝트에 관심이 집중된 바 있는데, 탐사와 평가 시추까지 모든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필요가 있으나 낙관적 가정하에 수혜가 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과거 동해-2 가스전을 포함해 국내에서 탐사부터 생산까지 직접 참여한 기업이라는 근거에서다. 유 연구원은 “운영권자가 확보한 예산이 제한돼 공공 또는 민간 영역의 사업 참여 기회가 열려있는 상황으로 보인다”며 “향후 해외 E&P 메이저 업체와 동반 참여가 결정될 경우 프로젝트 가시성에 대한 일차적인 신뢰가 부여될 수 있어 진행 경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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