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배민 찾습니다"…방통위, 위치정보 우수 사업 발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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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위치정보 분야에서 우수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중소·영세 기업 및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위치정보 우수 비즈니스 모델 발굴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위치정도 우수 비즈니스 모델 발굴 공모전 △클라우드 인프라 지원 사업 등 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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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위치정보 분야에서 우수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중소·영세 기업 및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방통위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2024년 위치정보 우수 비즈니스 모델 발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이날부터 오는 8월14일까지 공모전 누리집에서 응모할 수 있다.
위치정보 우수 비즈니스 모델 발굴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위치정도 우수 비즈니스 모델 발굴 공모전 △클라우드 인프라 지원 사업 등 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공모전은 '아이디어' 분야와 '사업화 지원'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아이디어 분야에서는 위치정보서비스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들의 아이디어 15건을 발굴해 현실화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 컨설팅 및 기술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이 중 우수한 5개 팀에는 상장과 총 14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2012년 해당 프로젝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사업화 지원 분야에서는 공공·안정형 및 생활밀착형 부문에서 25개 중소·영세 위치정보사업자를 선정해 상장과 총 1억49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아울러 팀별로 300만원의 서비스 고도화 개발비용을 지원하고 선도기업 벤치마킹 투어 등도 추진한다. 사업화 지원의 일환으로 오는 8월부터는 잠재력 있는 중소기업과 위치정보 선도기업 간 협업 및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성장촉진 프로그램'을 별도로 공모·선정해 프로젝트를 이어 나간다.
클라우드 인프라 지원 사업은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제공을 통해 위치정보사업의 개발·시험 환경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3년 미만의 신생 기업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25팀이 선정된다.
방통위 관계자는 "위치정보산업은 적용 분야와 활용 방안이 무궁무진한 산업으로, 스마트 기기의 일상화 및 기술의 고도화에 따라 그 중요성과 파급력이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위치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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