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강력 추천" 장나라, 시댁 효과 볼까…시청률 부진 속 금토극 빈집털이 [TEN피플]

태유나 2024. 7. 1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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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의 강력한 추천으로 '굿파트너'를 하게 됐어요. (신랑이) 큰 지분을 가지고 있죠."장나라가 5년 만에 시댁으로 돌아왔다.

SBS 드라마 'VIP'를 통해 촬영감독을 만나 결혼까지 골인한 'SBS 며느리' 장나라.

장나라는 앞서 '굿파트너' 제작발표회에서 "저는 정말 SBS가 은인이라고 생각한다. 'VIP'를 통해서 새로운 스타일의 연기도 했는데, 심지어 좋은 감독님들과 팀을 만났다. 거기다가 시집까지 갔다. SBS 만세"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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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사진제공=SBS

"신랑의 강력한 추천으로 '굿파트너'를 하게 됐어요. (신랑이) 큰 지분을 가지고 있죠."

장나라가 5년 만에 시댁으로 돌아왔다. SBS 드라마 'VIP'를 통해 촬영감독을 만나 결혼까지 골인한 'SBS 며느리' 장나라. '시청률퀸'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만큼 'VIP' 이후 이렇다 할 흥행작을 선보이지 못했던 만큼, '굿파트너'에 거는 기대와 욕심 역시 남다르다.

12일 첫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 분)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 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최유나 이혼전문변호사가 직접 집필을 맡아 현실성을 높였다. 

사진제공=SBS



'굿파트너'는 장나라의 SBS 복귀작으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장나라는 SBS에서 '황후의 품격', 'VIP'를 잇달아 흥행에 성공시킨 주역이다. '황후의 품격'은 최고 시청률 17.9%를, 'VIP'는 15,9%를 기록하며 SBS의 효녀 노릇을 톡톡히 했다. 장나라가 출연한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42.6%)을 기록한 '명랑소녀 성공기' 역시 SBS 드라마다. 

장나라는 'VIP'에서 만난 촬영감독과 열애 끝에 2022년 결혼에 골인했다. 이에 'SBS 며느리'라는 타이틀까지 얻었다. 장나라는 앞서 '굿파트너' 제작발표회에서 "저는 정말 SBS가 은인이라고 생각한다. 'VIP'를 통해서 새로운 스타일의 연기도 했는데, 심지어 좋은 감독님들과 팀을 만났다. 거기다가 시집까지 갔다. SBS 만세"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제공=SBS



5년 만에 SBS에 돌아온 이유 역시 남편 때문이다. 장나라와 함께 대본을 보던 남편이 적극적으로 '굿파트너'를 추천했기 때문. 흥행에 대한 부담감도 털어놨다. 장나라는 전작 '커넥션'의 흥행에 "복이라고 생각한다. 그 기운을 받기 위해 검색창에 띄워놓기도 했다. 촬영 시작 전에는 늘 기도했다. 성공했으면, 잘 됐으면 좋겠다는 욕망이 꿈틀대고 있다"고 밝혔다. 

장나라의 '성공' 욕망에는 5년간의 시청률 부진이 배경으로 꼽인다. 'VIP' 이후 방송된 드라마 모두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오 마비 베이비'는 3%대 시청률에 그쳤고, 장혁과 오랜 만에 호흡을 맞춘 '패밀리' 역시 시청률 5% 미만으로 막을 내렸다. 최근 방송된 '나의 해피엔드'도 평균 2%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제공=SBS



장나라의 욕망은 경쟁작이 없는 덕에 실현 가능성이 높다. '굿파트너'는 MBC가 한달 간 금토극을 방영하지 않음에 따라 빈집털이가 됐다. 이에 높은 시청률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 후속작인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은 파리 올림픽이 끝난 뒤인 오는 8월 16일 첫 방송된다. 다만, '굿파트너'는 올림픽과 추석 연휴로 인해 잦은 결방은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결방이 드라마에 어떤 영향으로 작용할지는 미지수다. 

'이혼'이라는 자극적인 소재, 법정물은 대중의 관심을 끄는 요소다. '굿파트너'가 전작 '커넥션'의 흥행과 빈집털이라는 이점에 힘입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장나라가 오랜 부진을 씻어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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