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노조, 임협 찬반투표 시작...6년 연속 무분규 타결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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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가 12일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현대차노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울산공장, 전주공장, 아산공장, 남양연구소 등 전국 사업장에서 전체 조합원 4만3000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8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11차 임금 교섭에서 이동석 대표이사와 문용문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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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가 12일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현대차노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울산공장, 전주공장, 아산공장, 남양연구소 등 전국 사업장에서 전체 조합원 4만3000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는 이날 밤 12시 전후로 나올 전망이다.
이번 찬반 투표에서 과반의 찬성으로 가결되면 현대차 노사는 역사상 처음으로 6년 연속 파업 없이 단체교섭을 타결하게 된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8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11차 임금 교섭에서 이동석 대표이사와 문용문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상견례 이후 46일 만이다.
올해 잠정 합의안 주요 내용은 기본급 4.65% 인상(11만2000원, 호봉승급분 포함), 2023년 경영성과금 400%+1000만원, 2년 연속 최대 경영실적 달성 기념 별도 격려금 100%+280만원 지급,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임금교섭 타결 관련 별도 합의 주식 5주 등이다.
이와 별개로 노사는 '글로벌 누적판매 1억대 달성'이 예상되는 9월경 품질향상 격려금 500만원+주식20주 지급을 특별 합의했다.
이 외에도 노사는 정년연장과 노동시간 단축 등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 방향성에 대해 향후 지속 연구 및 논의하기로 했다. 이어 당장 결정할 수가 없는 정년연장이 아닌 기술숙련자 재고용 기간을 기존 최대 1년에서 최대 2년으로 연장하는데 합의했다.
이태성 기자 lts32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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