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7.26, 최근 2경기 15실점’ 최악 시즌 보내는 마에다, 결국 불펜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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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가 불펜으로 강등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월 12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마에다 겐타를 불펜으로 이동시킨다고 전했다.
5월 잠시 부상을 겪은 마에다는 올시즌 16경기에 선발등판했지만 65.2이닝을 투구하며 2승 5패, 평균자책점 7.26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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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마에다가 불펜으로 강등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월 12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마에다 겐타를 불펜으로 이동시킨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디트로이트는 올스타 브레이크를 활용해 선발 로테이션을 재정비할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새로 짠 로테이션에는 마에다의 이름이 없었다.
MLB.com에 따르면 디트로이트 A.J. 힌치 감독은 "마에다는 불펜으로 이동할 예정이다"며 "약간의 조정을 하기로 했고 마에다도 어떤 것이든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팀 사정에 따른 이동이 아닌 부진에 따른 불펜 강등이다. 5월 잠시 부상을 겪은 마에다는 올시즌 16경기에 선발등판했지만 65.2이닝을 투구하며 2승 5패, 평균자책점 7.26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올시즌 퀄리티스타트는 단 2번. 6이닝을 소화한 것도 단 두 번 뿐이다.
시즌 초부터 부진했다. 시즌 첫 등판에서 3.1이닝 6실점으로 부진한 마에다는 4월 한 달 동안 4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했다. 4월이 올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쓴 한 달이었다. 5월에는 4경기 평균자책점 6.62를 기록했고 6월에는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했다. 그리고 7월 두 번의 등판에서는 6.1이닝 15실점을 기록했다.
디트로이트 입장에서도 등판마다 부진한 선발투수를 로테이션에 계속 둘 수는 없었다. 올시즌에 앞서 2년 2,400만 달러 FA 계약을 맺은 마에다를 전력에서 제외할 수도 없는 상황. 결국 불펜으로 이동시켜 재조정의 시간을 갖기로 결정했다.
일본 프로야구 에이스였던 1988년생 마에다는 2016시즌에 앞서 LA 다저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다저스에서 2019시즌까지 4년 동안 137경기(103GS) 589이닝을 소화하며 47승 35패, 평균자책점 3.87로 활약한 마에다는 2020시즌에 앞서 트레이드로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했다.
2020년 단축시즌 11경기 66.2이닝, 6승 1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른 마에다는 2023시즌까지 미네소타에서 뛰었다. 다만 단축시즌 이후로는 부상과 기복으로 아주 뛰어난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2022년에는 토미존 수술로 한 시즌을 모두 결장했다. 빅리그 8시즌 통산 성적은 206경기(171GS) 932이닝, 67승 54패 9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4.15다.(자료사진=마에다 겐타)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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