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KIM 지킬 호위무사 왔다…바이에른 뮌헨, 팔리냐 영입 공식 발표! 4년 계약+이적료 835억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주앙 팔리냐(29) 영입에 성공했다.
뮌헨은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풀럼에서 팔리냐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 30일까지 4년이다”라고 발표했다.
팔리냐는 190cm의 신장과 뛰어난 피지컬을 자랑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다. 수비라인 앞에서 중원을 지키며 정확한 패스로 공격을 전개한다. 뛰어난 활동량으로 중원을 커버함과 동시에 세트피스에서는 장기인 높이를 활용해 득점까지 터트린다.
팔리냐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뮌헨 이적이 유력했다. 팔리냐는 뮌헨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고 사진 촬영까지 완료를 했다. ‘오피셜’ 발표만 남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았고 그대로 독일 분데스리가 이적시장이 마감되면서 팔리냐의 뮌헨 이적은 무산됐다.
풀럼은 팔리냐를 뮌헨에 매각하는 동시에 대체자 영입에 나섰다. 그러나 마땅한 자원을 찾지 못했고 최종적으로 팔리냐를 뮌헨에 보내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팔리냐는 영국으로 다시 돌아오게 됐다.
그럼에도 팔리냐는 계속해서 뮌헨의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자 다시 뮌헨과 연결됐다. 새롭게 뮌헨의 지휘봉을 잡은 벵상 콤파니 감독도 지난 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번리를 이끌며 팔리냐의 경기력을 확인했기 때문에 영입을 승인했다.
마침내 뮌헨 유니폼을 입게 된 팔리냐는 “오늘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다. 유럽 최고의 팀에 합류했다. 꿈이 실현됐고 매우 자랑스럽다.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팬들을 만나길 기대하고 있으며 뮌헨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뮌헨의 디렉터인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또한 “지난 여름부터 원했던 팔리냐가 드디어 우리와 함께 한다. 팔리냐는 뛰어난 태클을 자랑하며 공중볼에 강점이 있다. 팔리냐는 팀에 안정감을 줄 수 있으며 훌륭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팬들이 기대감을 가져도 좋다”라며 영입을 기뻐했다. 팔리냐의 이적료는 옵션을 포함해 5,600만 유로(약 835억원)로 알려졌다.
뮌헨은 이토 히로키를 시작으로 마이클 올리세, 팔리냐까지 영입하며 스쿼드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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