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 영입→먹튀 전락' 불법 베팅 MF, 10개월 만에 돌아온다...토트넘전 복귀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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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베팅 혐의로 징계를 받았던 산드로 토날리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복귀를 준비한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12일(한국시간) "토날리가 불법 베팅 징계가 곧 만료됨에 따라 뉴캐슬에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0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경기를 위해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상황에서 토날리가 대표팀 동료 니콜로 자니올로, 니콜로 파지올리와 함께 불법 베팅을 했다는 혐의가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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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불법 베팅 혐의로 징계를 받았던 산드로 토날리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복귀를 준비한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12일(한국시간) “토날리가 불법 베팅 징계가 곧 만료됨에 따라 뉴캐슬에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캐슬도 공식 채널을 통해 토날리가 훈련 중인 게시물을 공개했다.
토날리는 이탈리아 출신이다. '제2의 피를로'라는 별명이 붙으면서 주목받은 미드필더다. 세리에B 소속 브레시아 칼초를 거쳐 2020-21시즌 AC 밀란으로 임대를 떠났다. 타고난 볼 배급 능력과 저돌적인 수비 밸런스까지 갖추며 재능을 꽃피웠다. 이후 완전 이적에 성공했고, AC밀란 중원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지난 여름 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중 뉴캐슬이 토날리 영입에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토날리는 7000만 유로(약 985억 원)라는 높은 금액으로 뉴캐슬로 향했다. 토날리는 프리미어리그(PL) 7경기 중 5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1골을 기록하면서 적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충격적인 소식이 들렸다. 지난 10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경기를 위해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상황에서 토날리가 대표팀 동료 니콜로 자니올로, 니콜로 파지올리와 함께 불법 베팅을 했다는 혐의가 알려졌다.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은 세 선수들의 불법 베팅 여부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고, A매치 기간 동안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던 토날리와 자니올로는 조사를 받기 위해 구단으로 돌아왔다.
토날리는 10개월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토날리는 시즌 동안 아예 뛰지 못했고, 이탈리아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하면서 유로 2024 출전도 불발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토날리는 뉴캐슬 이적 후에도 40~50개의 경기에 베팅을 한 추가 혐의가 드러났고, 집행유예에 해당하는 2개월 출전 금지가 추가됐다.
토날리를 잃은 뉴캐슬은 지난 시즌 아쉬움으로 보냈다. 2022-23시즌 '돌풍'의 팀이 되면서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던 뉴캐슬은 부상자까지 대거 발생하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부진했고, UCL 조별리그 탈락과 리그에서 18승 6무 14패를 기록하면서 유럽대항전 티켓도 따지 못했다.
일단 토날리는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다음 시즌 복귀가 가능하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토날리의 복귀전은 징계가 풀린 뒤 오는 9월 1일 예정된 토트넘 홋스퍼와의 2024-25시즌 PL 3라운드가 될 것이 유력하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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