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변진섭, 90년대에 연예인 소득 1위 "20억원"…방배동 고급 자택 공개('지금이순간')

김지원 2024. 7. 1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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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섭이 1990년대 연예인 소득 1위에 올랐을 만큼 많은 수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에 변진섭은 "같은 길이라기보다는원래 국내 1호 남자 아티스틱 스위밍 선수인데, 아들이 이제 뮤지컬 배우하고 싶다더라, 작년에 데뷔했다"고 밝혔다.

1990년 연예인 소득 1위였던 변진섭은 "음반 수익이 당시 10~20억 원 정도였다"며 "돈에 대한 개념이 없었다. 벌면 부모님한테 맡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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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tvN STORY '지금, 이 순간' 캡처



변진섭이 1990년대 연예인 소득 1위에 올랐을 만큼 많은 수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tvN STORY '지금, 이 순간'에는 변진섭이 출연했다.

변진섭은 최근 이사한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고급 신축 빌라를 공개했다. 산으로 둘러싸인 거대한 신축 빌라인 이곳은 철통 보안이 이뤄지고,  내부는 복층 구조로 모던한 인테리어, 고급스러운 가구를 자랑했다. MC들은 "모델하우스 같다"며 연신 감탄했다. 백지영도 보러 온 적 있는 집이라고 한다.

변진섭의 트로피 진열장을 구경한 윤종신은 "최초의 신인상 겸 대상 수상자다. 원래 신인상 받은 사람에겐 대상 잘 안 주는데 워낙 세니까 이 형을 준 거다"라고 전했다.

변진섭의 둘째 아들 변재준은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다고 한다. 백지영은 "2세가 같은 길을 가려고 한다는 얘기가 있다"고 물었다. 이에 변진섭은 "같은 길이라기보다는원래 국내 1호 남자 아티스틱 스위밍 선수인데, 아들이 이제 뮤지컬 배우하고 싶다더라, 작년에 데뷔했다"고 밝혔다.

변진섭은 훈남 아들과, 아들을 위해 마련한 연습실도 공개했다. 변진섭은 "내가 이런 아빠다"라며 뿌듯해했다. 변진섭과 아들은 변진섭의 히트곡 '로라'를 함께 선보이기도 했다.

명문고에 다니던 변진섭은 "전교 20등 안에 들었다. 의대를 원하면 어디든 갈 수 있었다. 그런데 (음악하느라고) 반에서 30등까지 떨어졌다. 우리 부모님이 나 때문에 늙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음악한다는 이유로 사람 대접 못 받는 내 자신이 비참했다. 아버지가 원하는 대학을 가야 내가 자식 대접을 받고 사람 구실을 할 것 같았다. 다시 수험생이 되려고 했다. 그러려면 나만의 독집 앨범을 만들어 놔야할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그렇게 음악을 관두기 직전 만들었던 독집 앨범은 20만 장이 판매되며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2집을 준비하던 변진섭은 라디오 PD가 소개해준 여대생인 노영심 작곡가를 만나게 됐다. 노영심의 곡을 거절하려던 변진섭은 "이 노래 이문세 오빠에게 줄 거다"라는 노영심의 도발적인 말 한마디에 마음을 돌리게 됐다고 한다. 그 곡이 '희망사항'이다.

1집보다 2집은 더 대박이 났다. '희망사항', '너에게로 또 다시' 등이 수록된 2집은 공식 집계로는 280만 장, 비공식 집계를 포함하면 300~400만 장이 판매됐다고 한다. 1990년 연예인 소득 1위였던 변진섭은 "음반 수익이 당시 10~20억 원 정도였다"며 "돈에 대한 개념이 없었다. 벌면 부모님한테 맡겼다"고 밝혔다. 윤종신이 "그런 개념이 없을 때 큰돈이 들어온다. 그렇게 날려먹는 거다"라고 하자 변진섭은 "지금은 개념이 많이 생겼는데 돈이 안 들어온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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