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CPI 둔화에 하락 마감…애플 2.32%·테슬라 8.44%↓

정소양 2024. 7. 12. 07: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증시가 미국 소비자물가(CPI) 상승세 둔화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지만, 차익 실현 물량이 쏟아진 여파로 빅테크 주가가 폭락하며 혼조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랑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32.39포인트) 오른 3만9753.75에 장을 마쳤다.

CPI 상승률이 3개월 연속 둔화하면서 9월 미 금리 인하 기대감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우 0.08%↑·나스닥 1.95%↓

미국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지만 빅테크 주가 하락으로 혼조 마감했다. /AP.뉴시스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뉴욕증시가 미국 소비자물가(CPI) 상승세 둔화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지만, 차익 실현 물량이 쏟아진 여파로 빅테크 주가가 폭락하며 혼조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랑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32.39포인트) 오른 3만9753.75에 장을 마쳤다.

반면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88%(49.37포인트) 내린 5584.5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5%(364.04포인트) 하락한 1만8283.4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6월 CPI를 주목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핵심 경제 지표인 6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했다. 이는 전월의 3.3%보다 0.3%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CPI 상승률이 3개월 연속 둔화하면서 9월 미 금리 인하 기대감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전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 '금리 인하에 필요한 장애물이 없어졌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어느 정도 확신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그동안 AI 랠리를 주도했던 빅테크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엔비디아(-5.57%)를 MS(-2.48%)와 애플(-2.32%) 모두 주가가 떨어졌다. 테슬라는 8.44% 떨어졌다.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 플랫폼도 4.11% 하락했으며, 아마존은 2.37%, 구글 모회사 알파벳도 2.78% 내렸다.

js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