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운임 인상 가능성에 주주환원 정책 기대…목표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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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2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운임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고, 배당 확대를 통한 주주환원 정책에도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의 2분기 매출액은 6조7706억원으로 전년보다 3.6% 늘고, 영업이익은 4212억원으로 2.1% 증가했다.
정 연구원은 "중장기 투자 확대를 통해 선박 투자 확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등의 신규 사업을 통해 목표 달성 의지 피력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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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12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운임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고, 배당 확대를 통한 주주환원 정책에도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24만원에서 30만원으로 25%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5만2500원이다.
우호적인 환율과 운임 상승이 반영됐지만, 단기 실적보다는 연말 운임 인상 여부 및 상승폭이 가장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즉각적인 이익 개선을 위해서는 완성차해상운송(PCC) 운임 인상은 필수이기 때문이다.
정 연구원은 “최근 신조선 인도, 글로벌 완성차 물동량 증가세 둔화로 자동차운반선 용선료가 고점에서 소폭 하락했으나 2021년 말부터 3배 높아진 용선료를 고려해, 계열사를 포함한 주요 자동차 OEM 사업자와의 계약 갱신 과정에서 운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전했다.
상승폭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있으나, 상승 가능성은 높다는 게 정 연구원의 판단이다. 비계열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현대글로비스는 운영 선대도 기존 85척에서 중장기 128척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5~2027년까지 배당정책도 강화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주당배당금 최소 매년 5% 이상, 배당성향 25% 이상 제시했다. 2030년까지 중장기 실적 목표도 제시했다. 정 연구원은 “중장기 투자 확대를 통해 선박 투자 확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등의 신규 사업을 통해 목표 달성 의지 피력했다”고 강조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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