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버디만 3번···임성재, 선두와 1타 차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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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첫날부터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임성재는 12일(한국 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3타를 쳤다.
1번 홀(파4)에서 그린을 놓쳐 보기로 출발한 임성재는 2번 홀(파4)에서도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벗어나 연속 보기를 적어낼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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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언더파로 선두 토머스에 1타 뒤져
“바람 없어서 샷과 퍼트에 지장 없어”
안병훈은 5타 줄인 매킬로이와 8위
임성재가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첫날부터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임성재는 12일(한국 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3타를 쳤다. 8언더파 단독 선두 저스틴 토머스(미국)에 1타 뒤진 2위다.
DP월드 투어와 공동 주관인 이번 대회는 스코틀랜드 로열 트룬에서 열리는 메이저대회 디오픈의 전초전이기도 하다. 상당수 선수가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에 디오픈까지 2주 연속 스코틀랜드에서 대회를 치른다.
1번 홀(파4)에서 그린을 놓쳐 보기로 출발한 임성재는 2번 홀(파4)에서도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벗어나 연속 보기를 적어낼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25야드 거리 칩샷을 홀에 넣어 버디를 작성했다. 이어 3번(파5)과 4번(파4) 홀에서도 버디를 잡았고 8~10번 홀, 14번~16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았다. 17번 홀(파3)에서 3m 안쪽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범한 것은 아쉬웠다.
경기 후 임성재는 “날씨가 도왔다. 다행히 바람이 없었다. 샷과 퍼트를 정확하게 치는 데 큰 지장이 없었다”면서 “나한테 코스가 너무 어려워 기대하지 않았다. 오늘도 첫 홀에서 보기를 하고선 ‘이번에도 전처럼 쉽지 않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임성재는 앞서 두 차례 출전했던 이 대회에서 한 번도 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하지 못하고 컷 탈락한 바 있다.
안병훈이 5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8위로 임성재의 뒤를 이었다. 국내파 이정환이 3언더파 67타로 공동 34위, 2언더파를 친 김시우는 공동 58위다. 김주형은 박상현과 함께 1언더파 공동 77위로 출발했다.
6언더파의 공동 3위 그룹에는 루드비그 오베리(스코틀랜드), 리하이퉁(중국), 막시밀리안 키퍼(독일), 토마스 데트리(벨기에), 저스틴 로워(미국) 등 5명이 포진했다. US오픈 준우승 뒤 한 달 동안 필드를 떠났다 돌아온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5타를 줄여 대회 2연패 기대를 부풀렸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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