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IPO 기업 평균 수익률 25%대… ‘이 종목’은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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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에도 기업공개(IPO) 종목에 투자하는 전략은 유효했다.
12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상반기 한국거래소에 상장한 기업은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쳐 59개사로, 지난달 말 기준 이들 종목의 종가는 공모가보다 평균 25.8% 높았다.
박세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IPO 종목 중 공모가 대비 지난달 말 종가 수익률 상위 섹터는 산업재와 경기 관련 소비재였다"며 "IT 섹터의 기업들은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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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에도 기업공개(IPO) 종목에 투자하는 전략은 유효했다.
12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상반기 한국거래소에 상장한 기업은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쳐 59개사로, 지난달 말 기준 이들 종목의 종가는 공모가보다 평균 25.8% 높았다.
우진엔텍은 공모 이후 지난달 말까지 583.4% 올랐으며, 하이젠알앤엠은 126.4%, 현대힘스는 110.4% 상승했다.
반대로 같은 기간 주가가 후퇴한 종목도 있었지만, 상승 폭보다는 작았다. 아이씨티케이(-52.9%), 포스뱅크(-45.4%)가 대표적인 예다.
박세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IPO 종목 중 공모가 대비 지난달 말 종가 수익률 상위 섹터는 산업재와 경기 관련 소비재였다”며 “IT 섹터의 기업들은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IPO 주요 지표들은 여전히 양호했다. 2분기 상장한 기업은 31개사로, 공모금액 규모는 1조3569억원이었다. 수요예측 평균 경쟁률은 818대 1,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상단을 초과한 비율은 81.3%였다.
박 연구원은 “수요예측과 청약경쟁률 두 지표 모두 전 분기보다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지난 1분기가 유독 높은 성과를 거둬 소폭 둔화됐어도 여전히 높은 수치의 지표”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공모가 밴드 상단의 기업 비율이 증가했지만, 공모가 하단과 하단에 미달한 기업은 없었다”며 “여전히 상장 예정 기업들은 높은 공모가를 유지 중”이라고 했다.
유동성 자금이 증가세에 있다는 건 공모주에 긍정적이다. 지난달 말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56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9.0% 증가했다.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는 같은 기간 22.9% 늘어난 84조2000억원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IPO 기업의 누적 청약증거금은 214조원”이라며 “투자자예탁자금과 CMA 잔고가 상승 추세를 유지하는 건 IPO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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