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홀터 감독 경질한 미국 축구, 클롭 감독과 접촉···클롭 감독은 “더 쉴거야” 거절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이 미국 축구대표팀 오퍼를 거절했다.
축구 이적시장 소식을 다루는 독일 ‘트랜스퍼마크트’는 12일 “클롭 감독이 여전히 휴식을 원하며, 그래서 미국 대표팀팀 사령탑 제의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2024 남미축구선수권에서 조별리그 탈락으로 그레그 버홀터 감독을 경질했다. 미국은 이번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볼리비아를 2-0으로 꺾고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파나마와의 2차전에서 1-2로 역전패당한 뒤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0-1로 패했다. 조별리그에서 1승2패에 그친 미국은 우루과이(3승)와 파나마(2승 1패)에 밀려 조 3위에 그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미국이 자국에서 개최한 월드컵, 코파 아메리카, 골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캐나다, 멕시코와 공동 개최한다. 2018년 12월 처음 미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버홀터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미국을 16강까지 진출시킨 뒤 계약 만료로 물러났다가 지난해 8월 다시 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했다. 버홀터 감독은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 계약했지만, 이번 코파 아메리카 성적 부진으로 경질의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디애슬레틱’은 지난 시즌까지 리버풀을 이끌었던 클롭 감독과 현재 2024 유럽축구선수권에서 잉글랜드를 결승으로 이끈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오스트리아를 지휘한 랄프 랑니크 감독 등이 후보라고 전했다. 이 리스트에는 현재 무직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마스 투헬 등도 포함됐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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