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수사기관 졸속 개편 굉장히 우려…범죄 대처 능력 약화"
팽재용 2024. 7. 12. 07:40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청 폐지 등을 골자로 하는 '검찰개혁'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어제(1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가 수사기관을 졸속으로 개편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민주당을 향해 "검찰 수사권 폐지 등을 주장하면서 새로운 입법을 추진하는 것에 정당성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검찰 수사권 폐지가 "국가의 범죄 대처 능력을 약화시켜 결국 악들만 편히 잠드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팽재용 기자 (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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