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어떡해" 시민들 단숨에 출동…버스 들어올렸다

양성희 기자 2024. 7. 1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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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하차한 후 바퀴에 깔리는 사고를 당한 70대 여성이 시민들 도움으로 구조됐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25분쯤 서울 홍제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70대 여성이 버스에서 내린 뒤 도로 연석에 미끄러져 버스 바퀴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이 여성이 미끄러진 것을 인지하지 못한 버스 기사가 그대로 출발하면서 팔 부위가 깔린 것으로 조사됐다.

근처에 있던 시민들은 버스 쪽으로 몰려들었고 힘을 합쳐 버스를 들어 올린 뒤 이 여성을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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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 홍제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70대 여성이 버스 바퀴에 깔리는 사고를 당해 시민들이 힘을 모아 버스를 들어올린 뒤 이 여성을 구조했다. /사진=MBN 보도화면 캡처

버스에서 하차한 후 바퀴에 깔리는 사고를 당한 70대 여성이 시민들 도움으로 구조됐다. 시민들은 힘을 모아 버스를 들어 올렸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25분쯤 서울 홍제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70대 여성이 버스에서 내린 뒤 도로 연석에 미끄러져 버스 바퀴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이 여성이 미끄러진 것을 인지하지 못한 버스 기사가 그대로 출발하면서 팔 부위가 깔린 것으로 조사됐다.

근처에 있던 시민들은 버스 쪽으로 몰려들었고 힘을 합쳐 버스를 들어 올린 뒤 이 여성을 구조했다. 피해 여성은 팔을 다쳤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50대 남성 버스 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무언가 부딪히는 소리가 나서 버스를 세웠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추가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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