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김구라 몰래 외가에 돈 보낸 그리…"월 3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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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 아들 래퍼 그리가 아빠 몰래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외가의 생계를 책임졌다고 밝혔다.
알고 보니 김구라는 그리가 외가를 돕던 사실을 몰랐다고.
김구라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예전에 사돈이셨고 그 어르신이 고생하신 걸 안다"며 "저도 장례식에 가려고 했는데, 그리가 '아빠는 안 오는 게 낫겠다. 대신 장례비용을 나랑 같이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장례식 비용을) 저랑 그리랑 해드렸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1998년 전처와 결혼해 아들 그리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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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 아들 래퍼 그리가 아빠 몰래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외가의 생계를 책임졌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어머니 박명옥 여사, 그리(김동현)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김구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구라는 입대를 한 달 앞둔 그리에게 "군대 가 있는 동안 쓸 모아둔 돈 있지?"라고 물었다.
그리는 "쓸 돈? 주식에 돈 있다"고 답했고, 김구라는 "얘가 그렇게 허투루 쓰는 건 없다"고 안도했다.
그러나 그리는 "헛돈은 안 썼지만 남지 않았다"며 "(외가) 도와주고 그러느라 많이 썼다. 외할머니 병원비랑 이런 걸로 엄청나게 썼다. 한 달에 거의 300만~400만원씩 깨졌다"고 털어놨다.
알고 보니 김구라는 그리가 외가를 돕던 사실을 몰랐다고. 김구라가 당황해하며 "기간은 어느 정도?"라고 묻자, 그리는 "한 2~3년 했다. 장도 보고 그랬다. 거긴 내가 다 해야지"라고 담담하게 답했다.
그리는 이어 "(외할머니가) 돌아가셨으니까 (이제는) 안 해도 되지"라고 씁쓸하게 고백했다.
김구라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예전에 사돈이셨고 그 어르신이 고생하신 걸 안다"며 "저도 장례식에 가려고 했는데, 그리가 '아빠는 안 오는 게 낫겠다. 대신 장례비용을 나랑 같이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장례식 비용을) 저랑 그리랑 해드렸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1998년 전처와 결혼해 아들 그리를 얻었다. 그러나 전 아내의 채무 문제로 2015년 이혼했고, 2020년 12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재혼했다. 그는 결혼 1년 만인 2021년 늦둥이 딸을 얻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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