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단체 "엘살바도르, 2년여간 감옥서 265명 숨져"

이채연 2024. 7. 1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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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단 범죄 척결 정책을 시행 중인 엘살바도르에서 2년여간 265명의 수감자가 숨졌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중미 활동 인권 단체 '크리스토살 센트로아메리카'는 현지시간 11일, 최근 2년간 엘살바도르 교정시설에서 261명의 성인과 4명의 미성년자가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단체는 "숨진 성인들의 일부 사인이 질병, 폭력과 관계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원인을 규명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2년 전부터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해 갱단 척결에 나서왔고, 이 기간 수감된 사람만 인구의 1.3%에 달하는 8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채연 기자 (touche@yna.co.kr)

#엘살바도르 #범죄와의전쟁 #갱단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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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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