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흐름? 신경쓰면 더 안돼" 무실점 '철통방어' 조상우의 평정심 [고척에서m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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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2이닝 투구, 무실점으로 팀 역전승의 단단한 발판을 만들어준 조상우는 오히려 덤덤했다.
키움 히어로즈(감독 홍원기)는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에서 한화 이글스(감독 김경문)에 5-4로 역전승을 거뒀다.
조상우가 2이닝 이상 던진 것은 무려 약 4년 전, 2020년 8월 12일이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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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고척, 권수연 기자) 4년만에 2이닝 투구, 무실점으로 팀 역전승의 단단한 발판을 만들어준 조상우는 오히려 덤덤했다.
키움 히어로즈(감독 홍원기)는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에서 한화 이글스(감독 김경문)에 5-4로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은 시즌 성적 37승47패를 기록하며 9위 한화(37승46패2무)를 다시 반 경기 차로 바싹 쫓았다.
이 날 키움은 도슨(좌익수)-이주형(우익수)-김혜성(2루수)-송성문(1루수)-이형종(지명타자)-고영우(3루수)-김건희(포수)-김태진(유격수)-장재영(중견수)으로 선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하영민.
1회 초 선발 하영민이 4실점으로 흔들리며 싱겁게 나가는 듯 했던 흐름은 한화의 지지부진한 뒷심에 반전을 이뤄냈다.
키움은 류현진이 흔들린 3회부터 반격의 꿈을 꿨다. 김건희가 첫 안타를 신고했고 장재영 볼넷에 이어 이주영 내야안타, 도슨이 류현진의 2구째 직구를 걷어내며 순식간에 2점을 끌어올렸다. 7회에 김혜성이 한승혁의 초구를 때려내며 2루타, 4-4 동점을 맞추며 진짜 승부가 시작됐다.
경기는 9회를 넘어섰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9회 초에 조상우를 마무리투수로 등판시켰다. 조상우는 황영묵을 상대로 삼진 돌리고 이도윤을 뜬공, 하주석 삼진으로 잡으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이어진 10이닝도 조상우의 몫이었다. 상대 이재원이 유격수 뜬공으로 밀어내고 김강민을 삼진 잡았다. 장진혁도 삼진으로 물러나며 2이닝을 완벽 방어했다. 조상우가 2이닝 이상 던진 것은 무려 약 4년 전, 2020년 8월 12일이 마지막이다.
경기 후 수훈 선수에 선정된 조상우는 "2이닝을 던진건 오랜만이라 더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며 "원래 한 이닝을 끝내고 내려오면 집중력이 풀릴 때가 있기에 집중력을 유지하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4탈삼진 기록에 대해서 "제구가 일단 괜찮았다. 또 잘 쓰지 않았던 변화구를 보여주다보니 타자들이 조금 헷갈려하지 않았나 싶다"라며 "앞으로도 타자들이 어렵게 상대하도록 던지고싶다"고 답했다.
조상우는 지난 5월 31일 SSG랜더스전 이후 15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그는 무덤덤하게 "신경쓰지 않으려한다"며 "예전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려고 생각하면 결과가 더 안 좋게 나왔다. 지금은 그냥 타자에 집중하고 팀 승리에 기여하는데 집중하려한다"고 전했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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