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러, '옥중 사망' 나발니 부인 테러리스트 지정

정슬기 아나운서 2024. 7. 1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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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뉴스룸 연결해서 국제뉴스 들어보겠습니다.

러시아가 옥중에서 숨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부인을 결국 테러리스트로 지정했습니다.

정슬기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나발니의 부인 율리아 나발나야를 테러리스트와 극단주의자로 지정했습니다.

러시아 금융감독청의 조치로 나발나야가 테러리스트 명단에 오르면서, 나발나야는 앞으로 은행 거래가 제한되고 계좌를 사용할 때마다 러시아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해당 명단은 러시아 당국이 야당 인사들의 자금줄을 차단하는 수단으로 활용해 왔는데요.

나발나야의 대변인은 SNS에, 러시아 당국이 소란을 피우는 건 나발나야가 모든 일을 제대로 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모스크바 바스마니 지방법원은 현지시간 지난 9일, 극단주의 조직에 가담한 혐의로 나발나야에 대해 체포 명령을 내리고 국제 수배 명단에 올렸는데요.

현재 해외에 거주 중인 나발나야가 귀국하면 당국에 바로 체포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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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16462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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