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트럼프 앞섰다"…바이든, 잠시 후 기자회견
【 앵커멘트 】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출마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길 수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담 후 단독 기자회견을 갖고 인지력 논란을 정면 돌파할 계획입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를 사퇴하고 해리스 부통령이 출마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ABC 방송과 워싱턴포스트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49% 트럼프 전 대통령은 46%의 지지율을 나타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46%로 트럼프 전 대통령 47%에 불과 1%포인트 차로 뒤지는 팽팽한 격차를 유지했습니다.
특히, 응답자의 67%는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답했고, '재선을 하기에는 너무 늙었다'는 응답도 85%에 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하원의원 전체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하킴 제프리스 / 하원 원내대표(민주당) -"그런 대화들은 솔직하고 포괄적이며 명확하게 이뤄질 것이고 계속해서 진행될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의원들에게 서한을 보내 사퇴 요구는 "해당 행위"로 규정했음에도 논의에 따라 전방위로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뉴욕 타임스는 "바이든 대통령의 오랜 참모와 조언자들도 바이든 사퇴 쪽으로 기울고 있으며 설득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나토 정상회의를 마친 바이든 대통령은 잠시 후 단독 기자회견을 갖고 인지력 논란 등 다양한 질문에 정면 돌파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나토 정상회담 도중에도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사퇴 요구가 이어지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결단과 고심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워싱턴에서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이동민
#해리스 부통령 #바이든 지지율 #단독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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