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 깔린 70대 여성...학생·직장인 다 달려와 버스 들어올려 구했다

윤인하 기자(ihyoon24@mk.co.kr) 2024. 7. 12. 07: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버스에서 내린 70대 여성 A씨가 출발하려던 버스 바퀴에 깔리는 사고를 당하자 시민들이 달려와 힘을 합쳐서 버스를 들어올려 노인을 구조했다.

A씨는 버스에서 하차하던 도중 연석을 밟고 미끄러졌고, 이를 인지하지 못한 버스 기사가 그대로 출발하면서 팔이 바퀴에 깔린 것으로 확인됐다.

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버스 정류장 인근에 있던 시민들이 힘을 모아 버스를 들어 올려 여성을 구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여성을 구조하기 위해 버스를 들어올리는 모습.[MBN시청자 제공]
버스에서 내린 70대 여성 A씨가 출발하려던 버스 바퀴에 깔리는 사고를 당하자 시민들이 달려와 힘을 합쳐서 버스를 들어올려 노인을 구조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1일 저녁 6시 25분쯤 서울 홍제역 인근 버스 정류장에서 해당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A씨는 버스에서 하차하던 도중 연석을 밟고 미끄러졌고, 이를 인지하지 못한 버스 기사가 그대로 출발하면서 팔이 바퀴에 깔린 것으로 확인됐다. 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버스 정류장 인근에 있던 시민들이 힘을 모아 버스를 들어 올려 여성을 구조했다.

A씨는 이후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팔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버스 기사는 무언가 부딪히는 소리를 듣고 버스를 세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 기사에 대해 이날 진술 조사를 마쳤다”며 “블랙박스를 바탕으로 추가 조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