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만난 신임 영국 총리 "바이든, 노망 기운 없이 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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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교체 후 처음 외교 무대에 데뷔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난 소감으로 "그는 매우 건재하다"고 말했다.
앞선 10일(현지시간) 스타머 총리는 취임 후 처음으로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가졌다.
스티머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전날 회담에서 '노인'처럼 보이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원래 45분간 예정된 회담이었지만 1시간 가까이 대화를 나눴다"면서 "우리는 빠른 속도로 엄청난 양의 사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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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교체 후 처음 외교 무대에 데뷔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난 소감으로 "그는 매우 건재하다"고 말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스타머 총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NATO) 정상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만났을 때 '노망'(senile) 기운을 느꼈냐'는 앵커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은 세부 사안에 막힘이 없었다"고 답했다.
앞선 10일(현지시간) 스타머 총리는 취임 후 처음으로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가졌다. 스타머 총리가 바이든 대통령을 실제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티머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전날 회담에서 '노인'처럼 보이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원래 45분간 예정된 회담이었지만 1시간 가까이 대화를 나눴다"면서 "우리는 빠른 속도로 엄청난 양의 사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이 "실제로 매우 건재했고 정신적으로도 기민했으며 세부 사항에서도 막힘이 없었다"며 "놀라운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전략적 문제를 비롯해 국제적 현안 등 여러 부문을 논의했다"면서 "그는 좋은 컨디션이었으며 우리는 곧장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하는 만찬장으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매우 중요한 시기에 미국과의 특별한 관계와 나토에 대한 양국의 오랜 헌신에 대해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돼 기뻤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첫 대선후보 TV 토론에서 참패한 뒤 고령 리스크과 인지력 논란에 휘말린 상태다.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등 민주당 상·하원 일각에서는 대선 후보 사퇴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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