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신흥 괴물 '또 찢었다', KKKKKKKKKKK 괴력투... 29년 만의 루키 올스타 선발 눈앞
스킨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2024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 피츠버그의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1회부터 스킨스는 삼진 2개와 유격수 오닐 크루즈의 호수비 속에 삼자범퇴로 출발했다. 기어를 점점 올린 그는 2회 윌리 아다메스를 루킹 삼진으로 잡으며 처음으로 시속 100마일(약 160.9㎞)을 넘겼다(100.2마일). 2사 후 제이크 바우어스(몸에 맞는 볼)와 개럿 미첼(볼넷)을 연속 4사구로 내보냈으나 다시 삼진을 잡아내며 고비를 넘겼다.
이후 3회에는 윌리엄 콘트레라스에게 10구까지 가는 승부를 가면서도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스킨스는 2회 2아웃부터 7회 말까지 무려 16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하며 밀워키 타선을 완벽하게 압도했다. 많은 탈삼진은 덤이었다.
피츠버그 타선 역시 상대 선발 애런 시베일에게 꽁꽁 틀어막히며 6회까지 무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7회 초 키브라이언 헤이스의 안타에 이어 1사 후 야스마니 그랜달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폭발시키며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스킨스가 내려간 후 콜린 홀더맨(8회)과 아롤디스 채프먼(9회)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스킨스는 승리투수가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현재 8경기 연속 7탈삼진 이상을 잡으면서 피츠버그 역사상 최장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특히 11개의 탈삼진은 지난 5월 18일 시카고 컵스전과 함께 개인 커리어 최다 타이 기록이다. 당시에도 그는 6이닝 무피안타 경기를 펼쳤는데, 한 시즌 6이닝-11탈삼진 이상을 기록하며 안타를 맞지 않은 경기가 2번 이상인 선수는 스킨스와 1973년 놀란 라이언(당시 캘리포니아 에인절스) 뿐이다.
이날 경기로 전반기를 마친 가운데, 스킨스는 화려한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12일 기준 그는 11경기에 등판,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90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66⅓이닝 동안 89탈삼진 16사사구 48피안타를 기록하며 피안타율 0.202,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0.92라는 우수한 성과를 내는 중이다.
지난해 입단 첫 해부터 더블A까지 오르는 엄청난 진도를 보인 스킨스는 올해 트리플A까지 올라갔다. 그는 7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0.99, 27⅓이닝 45탈삼진이라는 믿기 어려운 기록을 보여줬고, 결국 1년 만에 메이저리그 데뷔까지 이뤄냈다. 콜업 후에도 호투를 이어가며 내셔널리그 신인왕 유력 후보로 등극했다.
이에 스킨스는 오는 17일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 구장인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리는 2024 MLB 올스타전에 내셔널리그 올스타로 출전한다. 일각에서는 올스타 선발투수로 그가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만약 스킨스가 내셔널리그의 선발투수로 등판한다면, 신인으로서는 역대 5번째이자 1995년 내셔널리그의 노모 히데오(당시 LA 다저스) 이후 29년 만이다. 또한 올스타 선발투수 이전 11번의 선발등판은 역대 최소 타이기록이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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