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플래허티, 전반기 피날레 → '트레이드 가치↑'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4. 7. 1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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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년 동안 부상과 부진에 시달린 잭 플래허티(29,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호투하며 트레이드 가치를 높였다.

디트로이트 타선은 경기 초반부터 폭발력을 자랑하며 플래허티에게 무려 10점의 득점 지원을 안겼다.

이로써 플래허티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와 함께 시즌 6승째를 따냈다.

플래허티는 이번 전반기 16경기에서 95이닝을 던지며, 6승 5패와 평균자책점 3.13탈삼진 119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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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잭 플래허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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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년 동안 부상과 부진에 시달린 잭 플래허티(29,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호투하며 트레이드 가치를 높였다.

디트로이트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디트로이트 선발투수로 나선 플래허티는 6이닝 동안 83개의 공(스트라이크 54개)을 던지며,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탈삼진은 4개.

디트로이트 타선은 경기 초반부터 폭발력을 자랑하며 플래허티에게 무려 10점의 득점 지원을 안겼다. 결국 디트로이트의 10-1 승리.

이로써 플래허티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와 함께 시즌 6승째를 따냈다. 또 시즌 10번째 퀄리티 스타트다.

잭 플래허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플래허티는 이번 전반기 16경기에서 95이닝을 던지며, 6승 5패와 평균자책점 3.13탈삼진 119개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9년 이후 최고 성적.

앞서 플래허티는 지난 2019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39경기(33선발)에서 196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한 것.

하지만 이후 플래허티는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좋은 활약을 하지 못했다. 지난해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했으나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에 플래허티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1년 계약을 따내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번 시즌에도 부진할 경우 큰 어려움에 빠질 수 있는 상황.

잭 플래허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플래허티는 이번 전반기를 통해 자신이 선발 마운드를 이끌어갈 수 있는 투수임을 입증했다. 이에 트레이드 가치도 높아졌다.

디트로이트는 12일까지 시즌 45승 49패 승률 0.479를 기록했다. 지구 선두 클리블랜드와의 격차는 무려 13경기에 달한다.

이에 반 시즌 보유가 가능한 플래허티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은 것. 선발진 보강을 노리는 여러 팀이 달려들 것으로 보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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