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키움증권, 차별적인 실적 개선 기대… 목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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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키움증권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일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출 개선세와 밸류업, 금리 인하 기대감 등으로 증시 활동성 지표가 개선되는 것이 키움증권의 위탁매매 수수료와 이자손익, 운용손익의 차별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예상한 키움증권의 2분기 지배순이익은 205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0% 상회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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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키움증권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15만5000원에서 17만원으로 올리고,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11일 키움증권의 종가는 14만4600원이다.
12일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출 개선세와 밸류업, 금리 인하 기대감 등으로 증시 활동성 지표가 개선되는 것이 키움증권의 위탁매매 수수료와 이자손익, 운용손익의 차별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상환전환우선주(RCPS) 관련 오버행 이슈보다는 본업의 경쟁력 강화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게 백 연구원의 판단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예상한 키움증권의 2분기 지배순이익은 205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0% 상회하는 수준이다.
백 연구원은 “브로커리지 부문이 선방한 가운데, 기업금융과 운용손익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부문별로 보면, 위탁매매 수수료는 171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 감소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 약정이 2% 감소했지만, 해외 주식 약정은 2% 증가했다.
이자손익은 157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 감소할 전망이다. 다만 이자 수익 내 핵심 수익원인 신용공여 이자수익은 794억원으로 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백 연구원은 “기업금융 수수료수익은 42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1% 감소하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71% 증가할 전망”이라며 “사업성이 우수한 사업장의 선순위 위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확대하는 전략은 이번 분기에도 지속됐다”고 했다.
이어 “신길5동 공동주택 개발사업 신용 보강 등을 하면서 전반적인 기업금융 수익 호조는 이어졌다”며 “운용손익은 49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8% 감소하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122%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백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주식 운용과 채권 관련 손익이 모두 양호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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