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직접 컴백 예고···“이제 본업 해야 해” (밥한잔)
가수 지드래곤이 8월 컴백을 알렸다.
11일 방송된 tvN 예능 ‘밥이나 한잔해’(이하 ‘밥한잔’)에서 제작진은 “‘밥한잔’에 계속 모시고 싶었던 분이 있다. 너무 바쁘셔서 모시질 못했는데 (MC인) 희선 언니랑 인연이 있어 전화 연결을 준비했다”고 운을 뗐다.
통화 연결 후 이수근은 “어?! 나 알 거 같은데? 근데 우리랑 통화해준다고? 지디 아니야?”라고 눈치 챘다. 영훈 역시 “저도 그 생각 했다”고 말했고, 김희선은 “지용이야?”라고 물었다.
이에 지드래곤은 “할머니 안녕”이라고 인사를 했고, 김희선은 “내 손자다”라고 화답했다. 지드래곤은 “누나랑은 진짜 오래됐다. 데뷔하기 전부터 알았는데 그때부터 예뻐해 주시고 밥도 많이 사주시고 하셔서”라고 설명했다.
김희선은 이어 “활동 (소식) 들은 거 같은데”라고 말했고, 지드래곤은 “이제 본업을 좀 해야 될 거 같아서”라고 밝혔다. 지드래곤의 컴백 소식에 영훈은 “와~! 나온다”고 환호한 후 이은지와 지드래곤의 ‘니가 뭔데 (Who You?)’를 열창했다.
그러면서 영훈은 “와 내가 지드래곤 선배님과 통화를 하다니...”라며 얼떨떨했고, 김희선은 지드래곤에게 “여기 후배 더보이즈 영훈이라고 인사해~”라면서 휴대폰을 넘겼다.
영훈은 조심스레 “선배님 혹시... 저희 지금 ‘밥한잔’ 촬영 중인데...”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자 김희선은 “일어나! 지금 몇 신데! 지용아!!!”라고 소리쳤고, 지드래곤은 “누나는 정말 밥이랑 한잔을 이제 같이 하시네. 둘 다 정말 좋아하시잖아”라고 찐친 인증을 했다.
지드래곤은 이어 ‘밥한잔’ 시즌2 출연을 약속했고, 김희선은 “8월에 앨범 잘 들을게”라며 통화를 마무리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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